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6월 3일(수) 전국 순회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전국 곳곳의 방역을 점검하고 포스트코로나 준비를 논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첫 일정으로 충청권 간담회를 오송에서 엽니다. 이곳 오송은 질병관리본부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는 곳입니다.
이어 코로나19에 헌신적으로 대처해오신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님과 직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계가 우리를 코로나19 방역의 모범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여러분의 희생적 노고와 국민 모두의 성숙한 동참 덕분이라고말하고, 이어서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 초기에 우한교민을 받아들여 자랑스러운 K-방역의 시작을 열어주신 아산과 진천의 주민들께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간담회에 함께해 주신 이시종 충북지사님, 양승조 충남지사님, 허태정 대전시장님, 이춘희 세종시장님,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님,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님, 어기구 충남도당위원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보건의료산업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그 성장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그런 기류는 코로나 이전부터 확연했습니다만, 그것이 코로나 사태로 훨씬 가속화됐습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헬스 기업의 성장이 눈부십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대 기업 안에 바이오헬스 기업이 2개나 들어가 있습니다. 과거에 없던 일입니다. 주가는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현재의 평가입니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투자자들이 어떻게 보는지가 주식시가총액에 반영돼 있습니다.
충청권은 방역, 의료, 바이오 산업을 대표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왔습니다. 오송뿐만이 아닙니다.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에서는 코로나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수출하는 기업 수젠텍이 도약하고 있습니다. 청주 출신 서정진 회장님이 경영을 지휘하시는 셀트리온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5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대전의 카이스트와 대덕연구단지는 과학기술 인재와 여러 분야의 미래산업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그런 자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확실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기반이 모든 것을 자동적으로 달성해 주지는 않습니다. 기반 위에 기업과 지자체와 정부의 투자와 정책이 얹어져야 합니다. 그에 관한 폭넓은 논의가 오늘 이루어지기 진심으로 바란다고말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2의 파동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와 사회의 위축은 이제부터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그 바닥과 끝이 어디인지를 우리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코로나 19에도, 경제적 사회적 고통에도 가장 유능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 위기를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이겨냅시다. 우리는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코로나19에 이겨왔습니다. 이제부터도 우리는 통합된 국민의 힘으로 경제적 사회적 위기를 이겨야 하고, 또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그런 생각들이 오늘 시작된 순회 간담회를 통해 전국에 공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홍 기자
권오춘 사진기자
김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