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찾아 노동자 대표와 합병과정 협의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있다>
이재명 후보,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찾았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합병과정에 주체별로 입장 차가 커서 주변 만류도 많았습니다만 이젠 찾아가는 적극 조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대우조선을 방문했습니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현장은 되도록 피하는 게 정치권의 관행입니다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이해가 충돌해도 얼마든지 지혜로, 양보로 타협으로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계곡 불법시설 정비사업이 하나의 좋은 예입니다 라고 조정을 이어가고 따라서 대우조선 합병문제는 지역과 특정기업을 넘어 우리 산업조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현장에서 우려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보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들어 수주가 늘면서 합병 당시와는 상황이 다소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설계만 1년 가까이 걸리고, 본격적인 경기호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책 결정이 쉽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매각에 반대하시는 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을 뵈오니, 합병과정에서 이분들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큰 듯합니다. 거제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노동자들 피땀이 없었다면 세계적인 조선소가 되기 어려웠을 것이다고 말하며 오늘 노동자, 지역시민, 회사 쪽과 만나 들은 말씀들을 취합해서 나름의 판단과 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특정소수만 이익을 보고 다수는 배제되고 피해를 입는 방식은 안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최대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홍이/전청와대출입기자
김학민/국회출입사진기자
정석철/국회출입 정치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