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박사의 토닥 토닥 5

2019.04.30 09:32:08

자녀들에게 행복의 예술 가르치기[2]
 

지난 글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려면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어서 행복을 가져오는 습관과 관련해서 아래와 같은 원칙을 세웠습니다.


1] 세상을 어떻게 느끼고 생각 하는가, 즉 우리의 경험에 대한 통찰력
2] 규칙적 운동, 건강한 식사, 명상, 사람들과의 친교, 미소 짓기, 소리 내어 웃기
3] 자기 통제, 근면성, 공평함, 이타심, 시민 정신, 지혜, 용기, 리더십, 정직과 같은 성품


행복은 습관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자녀들이 행복으로 가기 위한 습관을 만든 데 부모는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지난 글의 여섯 가지 지혜에 이어서 나머지 부분을 올립니다.

 

7. 인간관계를 최우선으로 하도록 도와줍니다.

 

자신의 삶 안에서 많은 친구와 깊은 교류를 하는 사람은 더 행복합니다. 아이들에게
관계의 중요성을 알려 주세요.

 

8. 아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세요.

우리는 행복이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얻을 때 오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인식하고, 감사할 때 오는 것임을 잊곤 합니다.

 

사람들은 행복해져야만 감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감사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아요.


사람들은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한 것은 아닐까요?

 

의식적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함양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스스로,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한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삶의 길이가 짧은 아이들은 자신이 행복한지 불행한지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들도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던 것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가르치기 보다는 모법이 되면 어떨까요?


9. 아이가 모든 감정을 수용해주세요.

 

인생은 즐거움으로 가득하지만, 가장 행복한 사람일지라도, 상실과 고통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크고 작은 일상의 슬픔이 있습니다. 슬픈 감정을 인식하는 것은 결코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인간으로서 모든 영역에 자신을 내어 놓는 것입니다.

 

불편하고 슬픈 감정을 수용하는 것은
실제로 삶 안에서 기쁨을 찾는 능력을 키우는 길이 됩니다.

 

행복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모든 감정을 인지하고, 존중하며, 느낄 수 있게 허락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한다면 슬픔의 느낌을 이겨내게 되고, 녹아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 들의 경우에, 순수한 마음으로 아이의 토라진 감정에 공감하고,

그 것을 스스로 느끼게  허용하면서, 서서히 증발하도록 도와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서두르지 않으면서 부모도, 아이도 시간을 가져 봅니다.

 

10. 아이에게 스스로  김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사람들은 나쁜 감정을 없애고, 의식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바꾸는 방법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연습을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관찰 합니다. 사랑에 집착하는 자신의 모습을 허용하세요. 감정에 녹아있는 ‘부정적 생각’을 인식하세요.

좋은 느낌이나 감정을 주는 ‘합당한 생각’을 선택하세요.

 

어려운 점은 나쁜 감정을 없애는 부분입니다. 나쁜 감정 안에 있다면 이것을 바꾸기 위한
‘바람직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아주 중요한 것 하나,  감정을 바꾸는 것은, 절대로 행동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적막함’에서 바로 ‘즐거움’으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 기분이 조금 좋아지기 위한 ‘길’을 찾아 나서면 됩니다. 실제로 나를 화나게 하는 감정과 직면하고, 풀어 보려고 시도합니다.

 

나쁜 느낌이나 생각이 나를 차지하고 있다면,

이러한 느낌이나 생각은 나의 통제 아래 있지 않습니다. 좋은 감정을 가지려면, 그를 위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기분이 좋을 때, 더 기분이 좋아지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봅니다.
아이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부모에게는?

 

변화를 나눕니다.

 

 

아이가 나쁜 기분에 있을 때, 공감을 해줍니다. 아이가 나쁜 감정을 어느 정도 느낀 후에
는 아이에게 감정을 변화하길 원하는지 묻습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열 번 중 한 번만 변화에 응할지 모릅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얼마 가지 않아서,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알게 됩니다.

 

11. ‘행복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에 대항해야 합니다.

 

부모로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삶에 대해서 가르칠 뿐 아니라,

삶의 목표는 ‘더 많은 돈과 물건을 가지는 것’이라는 상업 광고에 대항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모법을 보여 주고, 파괴적 광고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12. 아이에게 기여의 기쁨을 알려 줍니다.

 

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자부심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기여의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행복은 성품의 산물입니다. 강하지만 선한 성품을 개발하는 사람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 보다, 더 크게 행복합니다.


         의학박사/소아청소년과전문의/청소년 심리상담사/음악치료사/경영학석사/김 광 호

김광호 기자 scent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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