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화영·김성태' 검찰청서 술 마시며 연어 파티 진술 조작 의혹... 검찰의 국기 문란 사건 사실이면 "탄핵" 사유 시사!

2024.04.16 17:50:15

<이재명 민주당 대표 왼쪽부터 세번째 와 바로 옆 고민정 의원과 추미애 당선자 포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월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검찰에서 술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엄정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 와서 다 한 방에 모여가 술 파티하고, 연어 파티하고, 모여서 작전 회의를 했다는 것이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한가”라며 “교도관들이 다 한 명, 한 명 수감자 상대로 계호하는데, 교도관들이 술 파티하는 것을 방치했다는 것은 검사의 명령, 지시 없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것이 대명천지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나라가 정상이 아니”라며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서 구속 수감자들을 불러 모아서 술 파티를 하고, 진술 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검찰이 사실상 승인하고, 이것이 나라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따라서 이재명 대표는 “반드시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라며 “만약 누군가의 지시가 아닌데 그것을 허용했으면 그것은 심각하게 형사 처벌해야 될 중범죄”라고 언급했다. 이어 “동네 깡패들도 하지 않는 짓”이라며 “그냥 징계 사안이나 잘못이 아니라 검찰의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직격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후 페이스북에도 이게 대한민국 맞느냐. 수감자들, 수원 검찰청에 모여 술판 벌이며 진술 조작 연습”이라고 적어 관련 의혹을 겨냥했다.

 

<서울중앙지검 전경 포토>

 

앞서 이 전 지사는 지난 4일 공판 중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앞 “창고”라고 쓰인 방에서 김 전 회장,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이 대표와 관련한 진술 조작을 회유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지사는 쌍방울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연어, 회덮밥, 술 등을 가져다줬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수원지검은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해 “황당한 주장”, “터무니없는 허위”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찬대 최고위원도 관련 의혹에 대해 “당장 감찰에 착수해서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 철저하게 밝혀내야 할 사안임에도 대검찰청이 이 사안에 대해 감찰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허위라고 치부하기엔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매우 구체적이다. 대검은 관련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기 전에 즉시 수원지검을 감찰하고,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Reported by

김홍이/대표기자

김학민/사진기자

손병걸/정치부기자

김홍이 김학민 기자 yonsei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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