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대 국회본회의 7월 25일 포토>
범야권은 7월 25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요구한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이 결국 부결되자 격앙된 반응 속에서도 범야권은 '플랜B~C' 모색에 들어간 걸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부결 직후 국회 본청에서 연 범야권 공동 규탄대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은 또다시 부결됐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진실을 밝히고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검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추천 주체는 여당과 논의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대법원장 등 제삼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을 대안으로 제시한 만큼 한 대표가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채해병특검법에 합의해 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여권 분열'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국회 법사위에 상정한 '김건희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도 대여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있어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Reported by
김홍이/대기자
김주섭/선임기자
손병걸/정치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