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Edward Lee)
[상식 기반된 예측 가능한 세상]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민이 건강해야 국가와 사회가 건강하다. 시민이 주체가 된 진정한 선진사회,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이런 덕목에 충실한 사람이 문재인이고 이낙연이다. 우리 민족은 영웅적 리더십을 기대하는 습성이 있다. 세종과 이순신이 여전히 우리 삶과 역사를 지배하는 까닭이다. 그래서 늘 초인을 기다린다. 이제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찾고 내가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구가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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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민주주의 역사가 북미 유럽에 비하면 일천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단기간에 습득하는 학습능력만큼은 최고다. 천연자원이라고는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된 이유다. 경제력이든, 지식산업이든, 문화 예술이든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디지털 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다만, 노하우가 부족해 있는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부문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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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화된 사회에서 우리 고유의 것을 살리지 못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못한 부문들이다. 차차 하나씩 드러나면서 민족의 우수한 역량이 도드라질 것. 단적인 예로 우리 민족의 '정'은 최고의 가치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 민족을 규정하는 'Key'다.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삶을 주문하는 지구의 현재와 미래 환경에서 가장 우선시되는 지구촌 시민의식이 아닐까 사료된다. 정(情)은 이웃을 돌보는 협력이자 상생의 근원적 요소로 공동체 사회에서 절대적인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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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요소를 깊이 이해하고 정치철학으로 삼은 사람이 문재인이요, 이낙연이다. 그들은 그 자체로 민중을 끄는 빛이 있지만, 그보다는 시민 개개인이 깨어 빛을 발하도록 한다. 그리고 시민이 깨어날 때까지 인내하고 존중하며 기다려 주는, 인류사에서 흔치 않은 매우 독특한 리더십이다. 보통으로 우리가 인식하는 리더십은 '이끄는 자'다. 그러나 현대화된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 지성은 그 어느 때보다 시대를 가늠하는 정신이다. 시민들의 직접민주주의, 바로 '참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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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시민사회를 분명하게 규정하는 게 있을까?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직접 민주주의 형태의 시민 참여는 어떤 불의와 불공정도, 투명하지 못한 행정도 있을 수 없다. 아직은 검찰이나 사법부, 언론 등 우리 사회 여러 부문에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그런 가운데 시민들이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깨우친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 제도의 문제와 오류를 정확하게 알아야 고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매우 훌륭한 선진 교육을 받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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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어떤 영웅적인 리더가 없어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사회를 다져가고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혁명을 기치로 내걸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멀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것의 증거가 총선이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간 것은 깨어난 시민사회를 정확하게 들여다보지 못한 때문이다. 그들이 구축한 프레임에서의 정보와 데이터를 고집한 낭패다. 한마디로 시민들을 과소평가하고 우습게 본 것이다. 이해는 한다. 여전히 태극기와 이상한 집단들의 광기 어린 집회가 우리 사회에 횡행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것이 패착이다. 이는 먼지 같은 한 부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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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보지 못한 시민사회의 거대한 물결을 문재인과 이낙연은 보았다. 두 지도자가 공권력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은 시민사회에 대한 강고한 믿음 때문이다. 문재인에 이어 이낙연을 차기로 보는 중요한 이유다. 이제 우리 사회는 흐르는 물처럼 포용과 전환을 이루어가는 가운데 시민이 진정한 '주체'가 되고 있다. 받은 대로 되갚아 주는 복수나 거친 몸짓이 더 이상 불필요한 시대를 열어가는 중이다. 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 ‘포용’의 리더십 문재인과 이낙연이다. 이는 시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서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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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문재인은 행운아라고 한다. 그러나 그분들이 가벼이 말하는 그런 행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운도 실력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처럼 그가 고집스럽게 국민을 믿고 인내한 결과가 행운으로 보이는 것이지, 행동 없이 그저 주어지는 것은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의 경우다. 스스로 한 행위가 없다면 당연히 결과도 없다. 문재인은 그렇게 하늘, 즉 백성이 그의 참 뜻을 알고 감동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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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은 김대중이 가장 아낀 기자로 그가 도착해야 비로소 기자회견을 했고, 김 대통령에 의해 입문, 정치를 배웠다. 노무현은 그가 쓴 대통령 취임사를 한자도 고치지 않을 정도로 신임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총리였던 그는 민주당 적자다. 사람마다 시대의 몫이 있다. 시민들이 깨어야 진정한 민주사회다. 그 일을 문재인 대통령이 뚝심으로 해 냈다. 문 대통령의 역할은 이것인 듯하다. 나머지는 우리의 몫으로 시민 개개인이 주인이 되는 참여다. 그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깨우쳐 준 선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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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인격의 문재인과 이낙연. 그들의 등장을 보면서 상식이 기반되고 누구라도 예측이 가능한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도무지 알 수 없는 것들의 연속, 그래서 늘 불편했던 세상에서 무엇이든지 민주적이고 투명하며 예측이 가능한 세상은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이것이 문재인과 이낙연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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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저는 잠시 쉬겠습니다. 여러분이라는 거울에 저를 비추어 보고 객관화하며, 배우고 깨우칠 수 있는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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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민주당에 당부합니다. 최고의 국운 상승과 더불어 지금까지 없었던 공정한 세상이 민주당에 달려있습니다. 국회는 개인의 신념이나 이상에 앞서 민의를 받드는 게 가장 우선되어야 옳습니다. 부디 매너리즘(mannerism)을 벗고, 모든 권한을 쥐어준 시민들께 100% 화답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온 마음을 다해 집중해야 합니다.
-결정할 순간에 이르면, 준비할 시간은 지나간 것입니다-
-When the moment for decision arrives, the time for preparation is past.-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권오춘 사진기자
김홍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