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7일 0시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로 유지하고 방역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사적모임도 현행대로 5인이상 금지로 유지한다. 이는 정부가 전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의 경우 지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자율 결정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충남도에서 시·군 의견 수렴을 위한 지방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가 1년 반이 넘게 유행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고, 휴가철을 맞은 관광지 상인들이 여름 한철 소득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절박한 심정을 감안해야 한다”며 현 2단계 거리두기 유지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에 충남 서부권에 위치한 해수욕장을 운영 중인 태안군과 서천군도 동의하여 충남도에서는 보령시, 서천군, 태안군은 현 2단계를 유지하고 나머지 시·군은 3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사적모임은 4인까지, 유흥시설·노래연습장·식당·카페·목욕장업 등은 현재 24시에서 22시로 운영시간이 제한됨에 따라, 이
<허성무 창원시장, 중소기업 방문 COVID-19 으로 힘든 기업 찾아 격려와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밝혀>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장상인연합회(회장 이홍진)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한 창원시민 20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 소속 전통시장 모임인 창원시장상인연합회에서는 미술관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상인들과 시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서명을 받기 시작해 7월 23일 봉곡민속체험시장에서 2,000여 명의 서명부를 창원시에 전달했다. 이홍진 상인연합회장은 “마산해양신도시에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통해 보다 질 높은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창원시민들의 염원을 서명부에 담아 전달한다”고 말했다. 김부식 경제살리기과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에 뜻을 모아주신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며 “창원시민들의 염원을 실현하고 동남권 문화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명부를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담당 부서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2부터 3일간 1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3기 찾아가는 퍼실리테이션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퍼실리테이션 기법은 참여자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기법과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상호작용을 촉진시키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함께 주민 스스로 마을문제 발견하기, 의제 설정하기, 구체적인 실천과제 제시 등 마을복지 계획의 밑그림을 그려보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실현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육은 2019년 10개소 읍면동 교육을 시작으로 20년 15개소에 이어 올해 3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15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총 5회 걸쳐 교육이 진행되며, 오는 11월 마을복지계획 수립과 진행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호관 창원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주민 참여형 교육이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간 의견을 나누고, 지역의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소통과
가사도우미 일을 하며 모은 전 재산 9천만 원이었다. 전세 대출과 자녀의 결혼을 위해 모아둔 돈, 장영숙(가명) 씨는 이 돈을 잠시 맡겨두려 은행을 찾았다. 그런 장 씨를 설득한 건 은행 부지점장이었다. "독일이 망하지 않는 한 1%의 손실도 없다"며, 석 달 동안 장 씨에게 한 펀드 상품을 권했다. 6개월 후면 200만 원 이자가 들어올 거라는 말을 듣고도 불안함은 가시지 않았지만, 그래도 은행을 믿어보기로 했다. 적금과 딸의 돈까지 끌어 1억 원을 만들었다. 반년 뒤, 전 재산 1억 원 중 63.5%가 없어졌다. 이자가 붙을 거라는 은행의 말과는 정반대로, 장 씨 통장엔 3,600만 원 가량만이 남았다. 장 씨가 가입한 상품은 해외금리 연계 DLF. 파생결합펀드의 일종으로, 독일 국채의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금리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연 4%의 이자를 받지만, 그 이하로 떨어질 경우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우리은행은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F를 3월부터 5월까지 집중적으로 판매했고, 비슷한 기간까지 하나은행은 영국 CMS 연계 DLF를 판매했다. 지난 8월 금감원의 조사가 있기까지, 두 은행은 총 3,243명(법인 22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