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중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가 고파서, 돈이 없어서' 극단적 선택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며, 긴급한 먹거리,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
이어 최근 ‘방배동 모자의 비극’으로 알려진 사건은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실질적 보호 대상이 누락되지 않도록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와 같은 정책 실효화도 마땅히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복지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현재의 특수성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유례없는 코로나 직격탄으로 경기침체와 양극화가 심화된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범죄는 정당화 될 수 없지만 먹을 것이 없어 발생하는 생계형 범죄만큼은 국가에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시스 사진>
이를 막아보고자 도민 여러분들께 직접 의견을 구하고 담당 부서와 궁구한 끝에 ‘먹거리 공간조성’과 ‘생계지원’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이번 달 3개 시 푸드마켓을 시작으로 1월부터는 모든 시·군의 복지시설에 들어서고, 이어 긴급하게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도움을 드린다고 말하고, 노숙인을 위한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 시범 운영과 경로식당을 활용한 무료 급식으로 보다 촘촘하게 먹거리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생계가 곤란한 가정에 지원금을 드리고 회생이 어려운 저신용자 분들께는 소액대출도 해드립니다. 따라서 공과금이나 월세가 밀렸다고 절망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넘는 경제 주요국가로서의 지위도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을 갖추지 못한다면 공허할 뿐만아니라 경기도는 취약한 구성원을 돌보고 보살펴야 하는 공동체 기본원리를 항상 명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ported by
김홍이기자/PD
권오춘 사진기자
김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