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국회=인터뷰뉴스TV> 김용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병), '수사권 기소권' 독점 현행 '검찰청 법 폐지'... 검사 공소의 제기 및 유지만, '공소청법' 대표 발의

 

김용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병),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던 현행 검찰청 법을 폐지'하고 검사가 공소의 제기 및 유지를 전문적으로 하는 관청임을 명확히 하는 공소청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병>

 

따라서 공소청법 제정안은 검찰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켜 검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고 검찰이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서 활동하게 만드는 진정한 검찰개혁 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래와 같이 김용민 의원의 법안 발의 요지입니다-

김용민 의원, “검찰 수사기소 완전분리로 완전한 검찰개혁 이룰 것” 

- 대검찰청, 고등검찰청, 지방검찰청을 폐지하고 고등공소청과 지방공소청으로 이분화  
- 검사의 직무에서 수사조항 삭제로 수사·기소 완전 분리
- 검찰총장 차관급 대우 명문화 및 검찰총장 검사 인사 개입 방지

김용민 의원(남양주 병, 더불어민주당)은 12월 29일,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던 현행 「검찰청법」을 폐지하고 검사가 공소의 제기 및 유지를 전문적으로 하는 관청임을 명확히 하는 「공소청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한민국의 검찰은 기소권, 수사권, 영장청구권, 수사지휘권, 형집행권, 국가소송 수행권 등 형사사법과 관련된 모든 권한을 독점적으로 행사하며 국가 최고의 권력으로 군림해왔다.

검찰은 강력한 권한을 가졌으면서도,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객관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추상적인 선언 외에 검찰을 통제하는 제도적 장치들은 유명무실했다.

검찰총장의 인사권과 계급화된 상명하복의 조직문화 아래 검찰은 엘리트 관료집단이 되었으며, 그 막강한 권한을 이용하여 형사사법절차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전관예우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부패 수준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김용민 의원은 다음과 같이 「공소청법」을 발의하여 신속하고 제대로 공수처를 출범시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대검찰청, 고등검찰청, 지방검찰청에서 고등공소청과 지방공소청으로 이분화

검찰청은 대검찰청, 고등검찰청, 지방검찰청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검찰의 조직 운영에 대해 수사와 기소가 편파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대검찰청의 부서들이 검찰총장 개인을 위해 존재하듯 사조직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검찰이 스스로 지난 정부에서 자행된 정보수집 명목의 불법 사찰과 권한 남용을 기소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을 통한 판사 불법사찰 사태를 통해 다시 과거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자행하는 등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이에 검사가 법과 원칙에 따라 주어진 직무에 충실하도록 하고 부족한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행 검찰청조직을 고등공소청과 지방공소청으로 이분화 하도록 했다.

검사의 직무는 기소권만 행사 가능하도록 수사권을 삭제

검찰의 과잉수사, 부실수사, 그리고 자의적인 기소권 행사 등 검찰개혁의 궁극적 대상이 되는 검찰권 남용은 모두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의 독점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수사·기소권의 독점은 민주주의의 대 전제인 ‘권력분립의 원칙’에 배치됨과 더불어 인권침해 우려는 물론 권한남용·부패비리·전관예우 등의 폐단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여왔고 과거 발생한 국정농단 사태는 검찰권 남용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예였다.

또한, 검사의 영장 불청구에 대해 경찰의 이의제기 수단이 없어 검사의 자의적판단으로 경찰수사가 무력화되는 사례와 검사가 한정된 인력으로 모든 권한을 직접 행사하려다보니, 본연의 업무인 공소제기 및 재판수행이 소홀하게 되는 등의 악순환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검사의 직무에서 수사조항을 삭제하여 검찰의 권력 비대화를 방지하고 범죄적인 전횡으로 이어지는 현행의 구조를 탈바꿈하여 검찰 기소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자고자 했다.

검찰총장 차관급 대우 명문화, 검사 인사 개입 방지, 겸직과 파견 금지

김용민 의원은 7월 28일 ‘검찰 특권 내려놓기’를 담은 검찰청법 개정안을 발의한바 있다.

법률적 근거 없이 장관급으로 대우받고 있는 검찰총장의 대우를 차관급으로 명시하고, 검사의 인사에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도록 한 부분을 삭제하여, 검찰총장에게만 인정된 불필요한 특권을 제거하고, 인사권자에 의해 객관적인 인사평가를 받도록 했다.

또한, 수사 정보 누출을 방지하고 파견 기관의 입장에서 판단하지 않도록 법무부와 검사 간 겸직 규정을 삭제하고, 특별검사 등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견을 금지시켰다.

이를 공소청법에도 반영하여 법무부와의 충돌을 방지하고 검찰의 직제를 무시한 과도한 대우를 막아 검찰에 대해 최소한의 민주적 견제가 작동할 수 있게 만들고, 과도하게 부여된 검찰의 특권을 제한하였다.

이에 대해 김용민 의원은 “공소청법 제정을 통해 검찰의 수사·기소의 완전 분리”와 더불어 “검찰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시키고 검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하는 진정한 검찰개혁이 시행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소청법 제정안은 김용민 의원이 대표 발의했고, 김두관, 김남국, 김승원, 이규민, 유정주, 윤영덕, 장경태, 오영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강욱,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Reported by
김홍이 기자/PD
권오춘 사진기자
김학민 기자


인터뷰컬럼

더보기
[칼럼] 김경호 변호사의 대한민국, 이순신 정신의 정치인 '지금' 필요한 시대
[이재명 대통령 토론하며 문답을 하고있다] 김홍이 기자= 김경호 변호사 10월 18일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입법부 다수당과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 이 두 거대한 권력이 주권자의 엄중한 명령 앞에 윤석열 친위쿠테타 결연한 단죄에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역사의 죄악이다. 주권자인 국민은 명확하게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발(發) 친위 쿠데타 — 경찰, 군사, 사법을 동원한 이 내란과 반란을 조기에, 단호하게 종식하라. 민주당 일부는 국민의 열망이 하늘을 찌르는 이 시기에 내년 지방선거의 표심 계산이라는 ‘샛길’에 집착하고 있어 보인다.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 경쟁력 논의에 몰두하며 정작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내란 종식’이라는 본질적 의무를 외면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 역시 마찬가지다. 내란을 제압할 공권력의 칼자루를 쥐고 있음에도, 우유부단한 인물들을 장관 자리에 앉혀 국민의 여망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실책을 넘어선, 시대적 소명을 방기한 직무유기 비판을 면할 수 없어 보인다.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 이순신 장군은 정유재란 당시, 적장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직 적이 완전히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속보]캄보디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납치 살인 등의 한국인 범죄 용의자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 경찰의 호송조와 함께 연행되고있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용의자들이 경찰 호송조와 함께 각 경찰서로 호송되고있다] 김홍이 기자=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 경찰 조사를 받고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범죄 용의자 64명이 18일 오전에 인천공항에 범죄 혐의로 경찰의 호송조와 함께 도착했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구금된 한국인 64명은 이날 오전 1시 15분께 수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 후 인천국제공항에는 이날 오전 8시경 도착했다. 따라서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함께 탄 이 전세기는 이날 송환되는 64명은 최근까지 캄보디아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전원이며 전날 캄보디아 국가경찰청이 밝힌 59명보다는 5명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 단지에서 구출됐다. 이어 현지에서 구금된 또 다른 한국인 4명은 앞서 지난 14일과 전날 오전 2명씩 대한항공 국적기를 타고 먼저 국내로 송환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있다. Reported by 김홍이/대기자 손병걸/정치사회부기자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 '케데헌'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최초 공개 한류 인기몰이의 중심이 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더피와 수지 '호작도' 가 리움미술관에서 최초 공개 되었다. 연령 상관없이 세계적으로 열광 중인 '케이팝데몬헌터스'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전통 회화 장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피카소 호랑이’는 19세기에 제작된 호작도 중 하나로, 단순하고 추상적인 선, 노란 호피 문양, 해학적인 표정 등이 특징이에. 이 표현이 피카소의 화풍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피카소호랑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의 시각적 원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 한국 디자인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총 7점의 주요 작품이 공개된다 까치호랑이 虎鵲’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민화의 대표 주제인 ‘호작도(虎鵲圖)’를 집중 조명한다. 여기에 더해 1874년 신재현이 그린 호작도, 그리고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 등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시대와 화풍 속에서 호랑이와 까치가 어떻게 해석되어 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방송연예

더보기
추석 연휴 10월 3일(금)시작입니다, 정치인 송영길 대표의 가수 김호중 씨 소식을 전합니다
[가수 김호중씨 포토] 김홍이 기자=송영길 대표의 10월 2일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감옥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연휴입니다. 연휴 기간 동안 운동, 면회, 편지, 변호사 접견 모두가 중단되며, 갇힌 방 안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열흘 가까운 연휴가 되니, 1년 4개월 넘게 구속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더욱 생각난다며 아래와 같이 운을 띄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 김호중 씨와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습니다. 처지는 달랐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좁은 공간에서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여주 소망교도소로 옮겨간 김호중 씨를 면회했습니다. 그의 얼굴은 유난히 맑아 보였습니다. 저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이 시련이 김호중 씨에게 더 깊은 고통과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어려울 때 내미는 손의 온기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저는 그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건네고 싶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으로 큰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지금은 죄값을 치르고 있는 그이지만,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