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은 경제 정책, 그 자체. 이재명 지사,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나 정치적 성숙도나 나라 재정을 고려해봤을 때 못 사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재명 지사,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방문>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잘 살아야 나도 잘 산다.'고 허리띠 졸라매고 죽어라고 일할 정도는 절대 아니지요. 지금은 '내가 살아야 나라도 산다.'고 해야 할 상황입니다.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던, 가슴아픈 '송파 세모녀 자살 사건'에서 보듯이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비단 그 세 모녀만의 일은 아닐겁니다. 지금도 죽지 못해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 열손가락 안에 드는데 우리는 왜 먹고사는 문제에 허덕이고 있는지...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경제성장만 외치고 있을건지... 성장시켜야 할 경제도 허리띠 졸라매는 방식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경제를 성장시킬 사람을 살리고 봐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야 경제도 살고 나라도 살 수 있습니다. 소비와 생산, 수요와 공급이 균형감있게 공존하면 대한민국은 또 다른 시대를 열어낼 수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기본소득은 복지 차원이 아니고 경제 정책, 그 자체"라고 했습니
이재명 지사, 병아리도 닭입니다. 대한민국 2021년 예산 558조. 대한민국 국민1인당 11,160,000원씩 쓸 수 있는 돈입니다. (인구 5000만명 기준) 이 돈을 개인에게 모두 쓸 수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100만원정도는 쓸 수 있지 않을까요? 부족하면 잘나가는 기업들과 불로소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으면 됩니다. 삥뜯는게 아니고 합법적인 경제활동에 걸맞은 세금을 걷자는 것입니다. 투자의 불패신화, 부동산. 돈만 있으면 서울에 땅 사고 건물 사 놓으면, 숨만쉬고 있어도 부자가 됩니다. 이렇게 번 돈을 실력의 댓가라고 해야 할까요? 물론 개인재산을 보장해야겠지만 그 부동산도 사람들의 수요가 있을 때 가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동산 가치를 올려준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기본소득을 도입하면 세금이 많아질것이라는 막연한 걱정이 있습니다. 재정 마련을 위해 세금이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많아 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라에서 받는 돈은 더 많을 것입니다. 결국 가계소득은 늘어나게 됩니다. 나라에서 받은 돈보다 내야 할 세금이 많은 사람은 상위10%정도. 세금을 많이 내도 살아가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
정세균 총리,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의사협회입니까? <정세균 국무총리 세종청사> 정부는 국민의 헌신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집단행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5일 후,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지난 1년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 날입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는 19일 국회의 의료법 개정 논의에 반발하여, '백신 접종 전면 잠정 중단' 등 집단행동 가능성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정세균 총리는 살인, 성폭행 등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에 대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발로 보고있습니다. 또한 의사협회는 마치 교통사고만 내도 의사면허가 무조건 취소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으며 이 어려운 시기에 의사들의 파업으로 국민을 볼모로 잡고 이런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 모두가 인내와 희생으로 쌓아온 K방역을 만들어놨는데 의사협회가 중요한 시기에 파업은 있을 수 가 없다며 파업을 철외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 마무리가 COVID-19의 백신 접종이라고말했다. 또한 3차 유행이 잦아들지 않고 언제 다시 악화될지 모르는 살얼음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가 2020년 서울 지하철로 접수된 민원 총계와 이를 분류한 자료를 공개했다. <서울지하철 내부> □ 작년 한 해 접수된 총 민원은 923,093건(하루 평균 약 2,529건)이었다. 작년보다 약 0.8% 감소한 수치다. 민원 건수는 3년 연속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 공사는 지하철 관련 민원을 ▲고객센터(전화번호 1577-1234를 통한 전화·문자 및 또타지하철앱) ▲고객의 소리(공사 홈페이지) ▲서울시 응답소 등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 민원 중 98% 이상이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906,412건)이었으며, 나머지는 고객의 소리(8,603건)와 서울시 응답소(8,078건)를 통해 접수된 것이었다. □ 주요 접수창구인 고객센터의 호선별·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호선별로는 이용객이 많은 2호선의 민원이 가장 많았고, 대체적으로 수송인원 수와 민원이 비례했다. 작년 대비 1~4호선은 민원이 감소한 대신 5~8호선은 민원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구분 계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
<부산 해운대구> 홍순헌 해운대구 구청장은 COVID-19로 모든 국민들 위해 15일부터 3월 28일까지 제7회 해운대 빛 축제 ‘해운대, 희망의 빛 이야기’를 개최한다. 당초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다. 15일 부산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이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침체에 빠진 지역 상권을 살리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빛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로 했다. 야외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없이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빛 시설물 점등 행사로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일정, 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 방역인력,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을 배치해 행사장 내 사회적 안전거리 확보와 마스크 착용 계도활동을 펼친다. 구남로 해운대광장 입구와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출입구에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자동발열체크 시스템을 운영하고, 소독제를 비치한다. 행사장은 일방통행으로 운영해 역방향 진입을 통제함으로서 안전한 관람객 동선을 확보한다. 백사장 보행로는 자난해 대비 1.5배 이상 확장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 희망의 빛 이야기의 불을
이낙연 대표는 그 말을 하기보다 <김용민 정치평론 방송인> '나는 실현가능한 이걸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며 자기만의 미래전략을 내놓는 게 낫습니다. 그간 이낙연표 비전으로 뭘 보여주셨습니까? '엄중'말고. 졸저 '마이너리티 이재명'에도 소개했지만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 기본소득 재원조달 방안이 있다며, 수차례에 걸쳐 구체적으로 내실있게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부당이득, 플랫폼 사업자 외에 여러 재원... 하다못해 정부의 이런저런 누수 예산 다 모으면 가능하다는 게 이 지사의 구상이지요. 비용이 터무니없이 많이 들까요? 월 5조(연 60조)면 전 국민 10만원 기본소득 가능합니다. 터무니없는 SOC 예산 줄이고, 국민에게 나눠주는 건 극도로 아끼면서 뭔 일만 생기면 대기업, 금융회사에 퍼붓는 기재부를 제대로 지도 감독하면 실현 불가능할 일일까요? 그리고 그 기본소득이 4대강처럼 증발됩니까? 아니지요. 내수 활성화로 상상을 초월할 경기 부양효과를 낳을 것입니다. 소비가 또다른 소비를 낳고 그 소비가 또다른 소비를 낳는 이른바 '승수효과'로 세금은 더 걷히고 경제는 선순환 곡선을 그릴 겁니다. 그게 가능하냐고요? 1차 재난지원금 당시 경기지표를 보세요
군 수사기관의 계엄 문건의 핵심으로 '내란예비음모죄, 반란예비음모죄 위반 혐의로 군인인권센타로 부터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미국에서 잠수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국 현지 거주지 파악을 위해 수배를 받고있다. <내란예비음모죄 등 수배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따라서 검찰은 1년 째 조현천 전 기무사 사령관을 잡지 못하고 있지요. 그 사이에 한국 국방부는 조현천 전 사령관 은행 계좌로 매달 한국돈으로 450만 원씩 입금 돼 왔고, 이달에도 또 다음달에도 이런 연금을 줄 예정입니다. 군인 연금에는 매년 막대한 세금으로 조현천 전 사령관의 해외 도피 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는 셈입니다. 한 외신 기자는 미국 국방부는 법을 위반하고 도피한 것 만으로 연금이 차단된다고 말합니다. 한국 정부는 이렇게 법 위반한 군인에게 관대합니까?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김홍이 기자/PD
나 이재명, 사람이 만드는 문제라면,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다 있습니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고 하듯 말입니다 라고 운을 띄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어 이재명 지사는 지난 2018년 취임당시만 해도 경기도 곳곳에는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시작만 한 채 제도와 행정이 뒷받침되지 않거나 여타의 이유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시간만 끌고 있는 상태고말하며, 마냥 방치할 수 없어서 하나씩 들여다보고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따라 주민들 입장에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매우 중요한 현안들이기 때문이다. 이어 이제 3년차에 접어들면서 해결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는 걸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아래 기사에 소개된 사례 중에서도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2014년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이후에 토지매수 지연 등 시간만 기약없이 흘러갔었지만, 과감하게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함으로써 오히려 돌파구와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이 사업은 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적용돼, 개발이익의 큰 몫이 기반시설 투자 등으로 도민들께 환원됩니다고 말하고 정치란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것이기에 늘 찬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없애고 이를 넘겨받을 별도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을 발의했다. 특별위원회는 검찰에 남아있는 수사권의 6대 범죄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도 별도 기관으로 넘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황운하 의원은 2월 말로 예정된 특별위원회 차원의 법안이 개별적으로 준비한 법안을 제출했다. 따라 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의원과 민주당의 송영길, 김남국, 진성준, 김용민 등 20여명의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말했다. 따라서 수사기관 소속을 어느 정부 부처로 할 지가 논의되고있고, 황운하 의원은 '중대범죄수사청은 그 권한에 속하는 직무범위를 독립하여 수행한다고 명시했다. 따라 법무부나 행정안전부 혹은 아예 독립기구로 할 수 있는 여지와 직무수행에 있어서는 독립기관으로 못을 박은 취지라고 합니다. 따라서 '중대범죄수사청장'은 7명으로 구성하는 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 중 대통령이 복수에 의해 1명을 지명한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을 전제로 하고또 경력 15년 이상 법률가의 판사, 검사, 또는 변호사로 재직하거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공정한 하도급 질서를 조성하며 건설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정부의 몫입나다 라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건설현장 갑질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경기도 발주 건설공사 하도급 실태점검을 벌인 결과 10개 현장서 1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수사의뢰와 행정처분, 시정요구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수급인이 하수급인에게 등록업종 외의 건설공사를 불법 하도급하거나, 법령상 수급인의 의무로 되어있는 환경관리비용 등을 부당하게 하수급인에게 전가하는 등의 부당특약을 체결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올해엔 점검대상을 더 확대하고,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공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부당한 하도급 대금 체불 등은 경기도 홈페이지 내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 또는 전화(031-8030-3842~4,8)로 접수 가능하한다고 안내하며 도민들의 고민을 하나씩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건설현장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중소건설업체 및 건설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민선 7기 경기도의 역점 사업이며, 불법
법원, 국가 와 사건담당했던 검사 그리고 형사는 피해자들에게 손해 배상하라 판결했습니다. <박준영 변호사 재심전문법률가>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누명쓴 피해에 대해서 법원은 국가와 피해자에게 13억 가족에게 3억 총16억을 배상하라 판결내렸습니다. 따라서 국가의 전체 배상의 20%는 강압수사했던 당시 관여 검사와 형사(경찰관),이 부담해야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또한 한 시민은 참 살다보니 법원이 이런 판결하다니 믿기지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권력기관들의 강압수사와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강합수사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의미있는 선례가 될 것 같다고 법조계 관계자가 언급했다. 이제는 권력기관이 수사와 기소를 잘못 하면 명예와 자기 자신 그리고 가족들의 경제적 폐가와 망신당할 수 도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재심 법률전문인 박준영 변호사는 인권은 누구나 소중하며 앞으로 권력기관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김홍이 기자/PD
이낙연 대표가 2일 국회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 관련 선별 지원과 전국민 대상 지급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선 홍남기 경제 부총리를 향한 거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여당의원은 전쟁중에 부상자 치료도 해야겠지만, 잘먹고 입고 탄약도 적절히 공급해야 한다. 따라서 전쟁 부상자 치료가 선별지원 이라면 안정적으로 잘먹고 건강하게하는 것이 보편지급이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여당내에서는 홍 부총리의 행동을 전날 당정의 연장선으로 보면서도 부총리가 대 놓고 여당 당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망쳤다는 비판이 쏟아지고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COVID-19로 국민 고통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이를 풀어갈 방법을 제시하기는커녕 곳간 지킴이 타령이나 하고 있다며, 홍 부총리는 능력이 안 된다면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양보도 할줄알아야하며 때로는 물러날 줄도 알아야한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 당 대표의 연설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반발한 데 대한 여당의 불편한 심기가 적잖아 보인다. 당 관계자는 기재부 장관이 다른 나라 사람인 줄 알았다며 여당의 고민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저런식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공수처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문빠’들의 성토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동안 김진욱 공수처장의 입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속시원한 얘기가 나오지 않자 우리 편이 아닐지도? 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하더니, 여운국 공수처 차장 임명을 둘러싸고 급기야 반대 청원을 하는 등 본격적인 비난에 나서고 있다. 이 광경들 보는 심정은 참담하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민주주의라는 것을 자기들 손 안의 장난감 다루듯이 한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공수처를 자기 진영의 요구를 관철하는 도구로 생각한 듯한 모습들을 보니, 차라리 솔직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한 사람의 경력에서 우병우 변호했다는 딱 한 가지 부분만 떼어서 그것 하나 갖고 정치적 재단을 하는 것도 정상적인 일은 아니다. <김진욱 공수처장, 추미애 법무부장관,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 김진욱 처장은 그동안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에 대한 의지를 거듭해서 밝혀왔다. 아직 언행일치를 확인하고 평가할 내용은 없지만, 적어도 그에 대한 의지만큼은 분명함을 읽을 수 있었다. 공수처장은 때로는 여야 양쪽 진영에서 욕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정치적 중립을
<박상병 정치평론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벽두부터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꺼내들었다. 정치권 안팎에선 찬반 논쟁이 한창이다. 민주당 안에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자신이 던진 사면론이 몰고 올 후폭풍을 몰랐을까. 정무적 판단이 탁월한 이 대표가 그럴 리 없다. 이낙연 대표 스스로도 자신의 이익만 생각했다면 사면 얘길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낙연 대표가 하나의 ‘승부수’를 던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요한 것은 그 승부수가 내포하고 있는 정치적 메시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의 전략적 ‘포석’이 중첩돼 있다. 첫째 다음 대선은 ‘국민통합’을 빼고는 이야기하기 어렵게 됐다. ‘촛불 정권’에서 그 촛불이 꺼져가자 곳곳에서 갈등과 충돌이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다. 진영 간 극한 대결은 물론이고 곳곳에서 악다구니와 왜곡, 냉소가 판을 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집권 5년차를 이대로 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이대로는 차기 대선에서 한 번 더 민주당을 찍어달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명분도 염치도 없다. 그렇다면 통합론은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정지 작업’의 일환
<광화문 촛불정부로 탄생했던 문재인 대통령> 4년 전 촛불을 들었을 때를 돌아보자. 오늘 무엇이 바뀌었나? 대통령과 장관들, 국회의원들의 면면 말고? 이젠 재벌개혁이란 말조차 나오지 않게 되었고, 교육개혁은 이미 포기한 듯 관심 바깥의 일이 된 지 오래다. 부동산 문제는 악화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프레카리아트’가 되는 일방통행의 길만 있을 뿐이다. 학교나 공직에서 은퇴한 분들한테서 종종 듣는 말이 있다. “그 자리에 있었을 때 더 충실히 보냈어야 했다. 그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 자리인지 물러난 뒤에야 알았다.” 교직이나 일반 공직이 그렇다면, 대통령의 자리는 엄중하고 또 엄중하다는 말로도 모자랄 것이다. 대통령은 국가수반이면서 최고 정치지도자로서 기자회견이나 국정브리핑을 통해 각 분야의 정책 방향, 그 실행과 검증 과정을 밝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면서 국민을 이끌고 가야 한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닮았다.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 )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을 하겠습니다. (…) 광화문광장에서 대토론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