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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컬럼=인터뷰뉴스TV)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비례대표 출마'.. 다시 신발끈 고쳐 맨다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맵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시민과 대화를 하고있다)

 

청와대 대변인 시절 매일 아침 9시 대통령에게 언론 브리핑을 해드렸습니다.
제가 쓴 기사가 아닌데도 민망하고 죄송스러웠습니다. 대통령을 물어뜯거나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기사가 태반이었습니다. 보수언론에 대고 할 말은 한다고 했는데 혼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침통한 표정이 떠오릅니다.

제가 열린민주당 비례후보로 나섰습니다. 언론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입니다. 지금처럼 소모적이고 전투적인 관계가 아닌, 생산적이고 균형 잡힌 관계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언론과 권력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서로의 책임과 권한을 분명히 하는 입법작업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말고’식의 언론보도로 피해를 보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의 도입도 검토할 때입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몇몇 가문의 정파적 이해관계가 고스란히 지면과 화면에 투영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언론과 척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보겠습니다. 대변인 시절 그랬던 것처럼 기꺼이 모난 돌이 되어 정을 맞겠습니다. 

열린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관계에 대해 우려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제 결심이 늦어진 것도 그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물은 외줄기로만 흐르지는 않습니다. 갈래져 흐르며 들판을 더 넓게 적시고 더 풍요롭게 살찌울 수 있습니다. 두 형제 당은 그렇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굽이치다 다시 한 바다에서 만날 것입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이어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께서 기회를 주시다면 언론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권오춘 사진기자 

김홍이 (청와대 뉴스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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