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컬럼

<전용우컬럼=인터뷰뉴스TV>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당시 백원우 국회의원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여기가 어디라고..' 라며 소리쳤습니다 이어 당시 상주를 맡았던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신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이어 문 대통령 집에 돌아가 대성통곡 했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당시 국회의원 백원우 씨는 당시 대통령 이명박을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라며 소리쳤습니다. 반면 당시 상주역을 맡았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에게 대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그러고는 집에 돌아가 대성통곡을 했다죠.

 

 

장례식장이라는 곳이 그렇습니다. 특정 조문객을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나 “무슨 낮짝으로...”라며 수근거리는 사람도 있고, 그런 뒷말을 들을 줄 알면서 찾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상가에서 몇 사람이 수근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비웃는 거야, 뭐야. 평소 그렇게 잡아먹을 듯이 굴더니 상가에 조화는 왜 보내?”라고 말했습니다. 옆 사람이 “그래도 모른 척하는 건 사람 도리가 아니지.”라고 대꾸했습니다. 상주와 경쟁 관계에 있던 회사 대표가 보낸 조화 앞이었습니다. 조화를 보내는 게 꼭 '우리 편'이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겠죠.

게다가 우리는 이름이나 성 뒤에 ‘직함’을 쓰지 않고는 대화조차 하기 어려운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모모 주식회사 대표이사’라는 직함이 쓰인 조화를 보고, 그 사람이 회사를 대표해서 조의를 표했다고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건 그냥 ‘대표이사’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이 ‘개인적으로’ 보낸 조화라는 건, 남의 경조사에 참석한 경험이 있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경조사는 국장이나 사회장이 아닌 한 기본적으로 ‘사적인 영역’에 있는 일이고, 여기에 어떤 직함을 가진 사람이 참석하거나 화환을 보낸다 해도 역시 ‘사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일일 뿐입니다.

더 얘기할 가치도 없는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한국일보 칼럼, ‘대통령의 이름으로 아무나 위로할 때’의 마지막 문장 “대통령이 안희정에게 조화를 보낸 2020년 7월 6일, 대한민국 여성들에겐 대통령도 없었다.”를 보고 너무 황당해서 한 마디 더 얹습니다. ‘사람의 도리’에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차별이 없습니다. 이야말로 대한민국 여성들을 모독하는 글입니다. 대통령이 미우면 그냥 밉다고 쓰는 게 '사람의 도리'를 저버리라고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대한민국 언론, 왜 이렇게 갈수록 한심해지는지...

저 역시 언론인 이지만 민낯 입니다.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김홍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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