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컬럼

<유창선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 공수처 아직 시작 안했는데..? 벌써부터 ‘문빠’들의 성토의 모습이 요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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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공수처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문빠’들의 성토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그동안 김진욱 공수처장의 입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속시원한 얘기가 나오지 않자 우리 편이 아닐지도? 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하더니, 여운국 공수처 차장 임명을 둘러싸고 급기야 반대 청원을 하는 등 본격적인 비난에 나서고 있다.

이 광경들 보는 심정은 참담하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민주주의라는 것을 자기들 손 안의 장난감 다루듯이 한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공수처를 자기 진영의 요구를 관철하는 도구로 생각한 듯한 모습들을 보니, 차라리 솔직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한 사람의 경력에서 우병우 변호했다는 딱 한 가지 부분만 떼어서 그것 하나 갖고 정치적 재단을 하는 것도 정상적인 일은 아니다. 

 

<김진욱 공수처장, 추미애 법무부장관,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

 

김진욱 처장은 그동안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에 대한 의지를 거듭해서 밝혀왔다. 아직 언행일치를 확인하고 평가할 내용은 없지만, 적어도 그에 대한 의지만큼은 분명함을 읽을 수 있었다. 공수처장은 때로는 여야 양쪽 진영에서 욕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는 산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왕에 김진욱 공수처가 출범한 이상, 여야 모두, 아니 고위공직자들 모두에게 불편한 공수처가 되기를 바란다. 

공수처가 윤석열 장모 수사하라고 만든 것으로 생각한 ‘문빠’들로서는 자기들 요구대로 하지 않는 공수처가 당혹스러운 모양이다. 왜 임은정 검사를 차장으로 제청하지 않았느냐는 대목에서는 실소를 금하기 어려웠다. 도대체 민주주의를 한다는 국가의 제도를 뭘로 알고 그러는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다. 시작도 하기 전에 저렇게들 난리니, 김진욱이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는 이유로 윤석열-최재형의 뒤를 이어 새로운 표적이 되지 않을까 모르겠다. 공수처를 너무도 사랑했던 여당에서는 혹 이번에는 ‘공수처 통제법’을 추진하는 상황이 오지는 않을까 모르겠고. 김진욱 처장이 온갖 외풍에도 흔들림없이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확고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Reported by

김홍이 기자/PD

김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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