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포토>
박홍근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정부의 체포동의안 제출이 매우 부당하므로 자율적으로 투표에 임하되 당당히 부결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없는 죄도 만들어내던’ 때가 있었다고 말하고, 이제는 영화나 소설에서나 볼 법한, 독재정권 시절의 먼 옛날 일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윤석열 정치검찰은 두려움 없이 수십년 세월을 거슬러, 오로지 야당 대표를 죄인 삼기 위해 ‘없는 죄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고있으며, 검찰은 70여 명에 가까운 검사인력을 동원해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계좌추적을 했지만, 이재명 대표가 1원 한 장 받았다는 증거조차 제출하지 못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받은 것이 없으니 검찰이 영장에 적을 내용이 없는 것도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하고
엉터리 같은 영장에도 ‘형식적 절차’라는 말을 앞세워 윤석열 대통령이 서둘러 재가한 것은, 야당 파괴 공작의 최종 배후이자 정적 제거의 원조 설계자임을 공식적으로 자인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래와 같이 박홍근 원내대표의 작심발언입니다.
윤석열 발(發) 막장드라마는 결국 국민의 지탄으로 조기종영될 것입니다.
개발이익 환수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검찰이 배임죄를 적용하려면, 부산 엘씨티 사업 등 환수는커녕 개발이익을 민간이 통째로 가져간 사업들부터 전면 조사하십시오.
양평 공흥지구 개발로 수백억 이익을 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도 당연히 ‘유죄’여야 합니다.
대한민국 지방행정의 모든 과정을 검찰의 사전 재가라도 받아서 추진하라는 말인지, 억지도 정도껏 해야 합니다.
성남 시민구단의 광고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의 성남FC는 뇌물이고, 홍준표의 경남FC는 모금입니까?
정치도의를 상실한 채, 제1야당 대표를 범죄자 취급하며 연일 십자포화를 쏟아내는 집권 여당과 일부 언론에도 한 말씀 드립니다.
윤석열 정치검찰이 없는 죄를 만드는데도, 검찰의 뜻대로 죄인이 되어주는 게 과연 정의입니까?
실체나 진실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그저 검사독재정권의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에 순응해 ‘없는 죄도 달게 받으라’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대표의 부정한 행위가 없다보니 검찰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할 수 있는 억지 법리이자 고무줄 잣대인 배임죄를 고작 들고나온 것 아닙니까?
민주당은 진실을 밝히며, 이 무도함에 제대로 맞서겠습니다.
검사독재정권에 무릎 꿇지 않고, 국민과 함께 결연히 싸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홍이/뉴스탐사기자/전청와대출입기자
손경락/법률경제전문기자
김학민/국회출입사진기자/문화예술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