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탄핵의 밤' 주선 강득구 의원에 국민의힘 "국기 문란 행위"‥. 민주당 "정당한 행사"

<민주당 강득구 의원 9월 29일 국회에서 윤대통령 대한 탄핵의 밤에 대해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9월 29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강득구 의원에 제명 촉구와 사과 요구 등 비판이 잇따르자 '헌법에 탄핵 조항이 있는데 왜 못하냐'는 의문을 덧붙이기까지 했다"며 "오로지 탄핵 선동만을 주요 수단으로 삼아 정권을 흔들어 보려는 작태는 반드시 멈춰져야 함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맹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이어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28일 경남에서 개최된 반정부 세력 집회에 참석해, 머리띠를 두르고 피켓을 높이 들어 윤정권 '퇴진'을 외쳤다"며 "탄핵 선동은 멈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윤정부에 대한 탄핵의 밤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강득구 의원 성명서 내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할 때 국민의힘은 무엇을 했습니까 ? 대통령과 그 부인이 불법을 저지를 때 단 한 번 조언이라도 했습니까 ?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부터 서울 -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의혹 , 공천개입 의혹까지 탄핵의 사유는 차고도 넘칩니다 .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끌고 가지 못한 책임에 대해 입도 뻥끗하지 못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차라리 배지를 떼십시오 . 국민 보시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

 

저는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사과를 요청하지 않겠습니다 . 국민과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겠습니다 .

 

이제 시작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각오하십시오 . 저 , 강득구 몸을 던져 윤석열 정권의 불법에 맞서 반드시 탄핵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

 

국민의힘은 지난 금요일 저녁 ‘ 탄핵의 밤 ’ 행사를 이재명 대표와 연관 짓고 있습니다 . 가히 김건희 방탄정당다운 발상입니다 .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아닙니다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개별 의원이 가지고 있는 헌법기관으로의 역할에 맞춰 의정활동을 합니다 . 의원의 의정활동과 기자회견 등을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도부와 하나하나 상의하는지 모르겠지만 , 민주당은 분명 그렇지 않습니다 . 민주당은 큰 틀에서 지도부와 함께 갈 부분은 당연히 함께 가지만 , 개별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부분은 다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입장을 정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국민의힘에 경고합니다 . 합법적으로 진행된 행사에 트집 잡을 시간이 있으면 헌법과 민생을 내팽개친 윤석열 정권에나 더 신경쓰십시오 .

 

대통령실에도 경고합니다 . 야당 의원들이 ‘ 윤석열 탄핵발의를 준비하는 의원모임 ’ 을 두고 이재명 방탄연대라며 정당의 자격조차 없다며 민주주의를 부정했습니다 . 야당의 존재를 부인하는 정권은 독재정권입니다 . 대통령실은 독재정권의 앞잡이고 윤석열 정권의 현재 모습을 만든 장본인들입니다 . 반드시 국민의 손에 심판받을 것입니다 . 지금은 대통령실에 있다는 것이 명예일 수 있지만 , 2 년여 후에 명예가 될지 , 멍에가 될지 마지막 판단은 국민의 몫이고 역사가 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동훈 대표에게 묻겠습니다 . 공식적으로 답해주십시오 . 기다리겠습니다 . 한동훈 대표가 보기에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잘 지키고 있습니까 ?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와도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누가 파괴하고 있습니까 ?

 

대독 여당대표 , 식물 대통령에 꼼짝도 못하는 식물 여당대표를 지지할 국민은 없습니다 . 밑바닥에서부터 정치를 익혀 온 발바닥 정치인으로서 충고합니다 . 정치 똑바로 하십시오 . 그렇게 계속하시면 국민의 대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한동훈 대표 , 권력 탐욕이 아닌 국민을 위해 일하십시오 .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라고 말했다.

 

이어서 마지막 몫은 국민입니다 . 저는 국민을 믿고 , 역사를 믿고 제가 할 수 있는 일 국민만 두려워하며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홍이/대기자

권오춘/국회출입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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