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변호사 "헌법재판관"에 죄익 빨갱이 막말 파문
<헌법재판소 재판정 배경 포토> 인터뷰뉴스/MBC 심판이 진행된 지난 1 월 23일 헌재에서 국회 측 반대신문을 거부하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허락하고 나서야 증언을 시작했습니다. 어렵게 신문이 시작됐지만, 이번에는 변호사의 개입이 문제가 됐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증언을 코치하는 것으로 보이잖아요." 재판부의 경고에 변호사는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유승수/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증인이 증언거부권을 포기하고 증언한다고 하면, 저희가 조력할 수 있는 기회를…"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증언 중에 동석자가 증인에게 조언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 변호사는 같은 날 저녁,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의 무대에 올랐습니다. 대뜸 헌법재판관들에 대해 난데없이 좌익이라는 딱지를 붙이며 공격했습니다. 유승수/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헌법재판관 3명이 앉아있습니다. 문형배, 김형두, 이미선. 앞에는 좌익 빨갱이 불공정 재판관들 쭉 앉아있고…" 또 아무 근거도 내놓지 않은 채 "헌법재판관들은 대통령이 탄핵되길 원할 거라"며 미리부터 불복을 선동하는 듯한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유승수/김
- 김홍이 MBC 기자
- 2025-01-26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