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5연속 솔드아웃, 또도아 작가의 독창적 예술세계 주목받아
Artist 또도아 (TTODOA)작가
부산 미술계의 대표적 행사인 'BAMA 2025'가 나흘간의 화려한 일정을 6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한 것으로, 신 한국화라 불리는 빨간우산 시리즈 작품에서 성스러운 핑거스템핑 작품, 캐릭터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며 부산의 문화도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SOLD, 왕이 된 고양이 Kingdom-K 100호
또도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생의 여정을 시간과 공간이 흐르는 ‘길’로 표현했다.
그녀는 "작품을 하며 오랫동안 색을 단조롭게 한다는 것은 시 공간 흐름의 멈춤이 아니라, 고요함 속에 우리들의 삶이 변함없이 흘러가는 각자의 인생의 여정을 이야기하고 싶어서였다."라고 밝혔다.
2025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또도아 작가 부스
또도아 작가의 작품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여백을 통해 관객이 인지하고, 그 스토리가 움직이는 과정을 작품 속의 길을 통해 인생의 본질을 담아낸다. 특히 빨간 우산을 쓰고 있는 작품들은 물질만능주의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인생을 살아내야 하는 여정길 한 중심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여성 내면의 표현을 담아냈다.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GG2 갤러리 부스 전경
한편, 오픈 첫날 가장 먼저 판매된 ‘왕이 된 고양이 Kingdom-K’ 100호 대작 작품은 세상에 태어났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왕이 되고픈 마음이지만, 왕이 되려면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세시대에 그린듯한 고요하고도 묵직한 색채를 느끼게 하는 ‘신 한국화’ 왕이 된 고양이 작품은 이번 부산화랑아트페어에서 사진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이었다.
2025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전경
또도아 작가는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도쿄 긴자 G2 갤러리 서울관 GG2 갤러리 관장으로서도 멋진 데뷔를 성공으로 이끌었고, 작가로서도 가장 주목을 받으며, MZ세대의 선구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천경자, 피카소, 폴세잔 등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나기를 응원한다
김학민문화예술환경기자/김홍이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