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할 검사징계위원회 구성에 대해 21세기 시대에 서울 한복판에서 옛 소련의 스탈린주의 재판과 인민재판이 열리는 것을 보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어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이용구, 심재철, 신성식, 정한중, 안진, 과연 드림팀 이라며 듣자 하니 뒤의 두 분도 앞의 세 사람 못지 않은 문파의 극성파라고한다 라며 이 같이 말했다.
따라서 그는 누구 말대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이라며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청와대의 각하(문재인 대통령)가 추미애(법무부 장관)에게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비난했다.
이날 징계위 의사봉은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와 검찰과거사위원회에서 활동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부 징계위원으로는 정한중 교수 외에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가 참석했으며, 3명의 외부위원 중 나머지 1명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당연직 위원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검사 위원으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참석해 징계위는 모두 5명으로 꾸려졌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권오춘 사진기자
김홍이 기자/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