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9일 인천광역시 공감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 등 9개 기관과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관계자 포즈 가운데 박남춘시장과 김경욱 사장>
*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을 망라한 기술
* 메타버스 : 초월, 가상 을 의미하는 Meta(메타) 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 의 합성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한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중 현실세계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참여기관 간 역할분담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컨소시엄 참여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네이버랩스 등 총 10개 기관이며, 총 사업비는 약 138억원(정부지원 80억원, 민간부담금 58억원)으로 2022년까지 인천국제공항 등 인천시 주요거점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XR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XR기반 △공항 가상체험 서비스 △실내 내비게이션 △주차 내비게이션 시범서비스 등이 XR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이번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를 2030년을 목표로 공사가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중인 인천공항 디지털트윈 구축사업 과 연계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및 공항 운영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인천공항 디지털트윈 구축사업 : 인천공항을 가상의 디지털 공간에 구축하여, 실시간 상황 재현 및 운영상황 시나리오별 시뮬레이션, 피드백(제어)을 통해 통합공항운영 관리 추진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시설, 교육 및 운영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통합공간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신기술(MR:Mixed Reality) 활용 교육 콘텐츠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R&D) 및 자체예산을 통해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3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 20주년에 맞춰 新비전 2030+ 를 선포하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공항에서 머무는 동안 여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공연 및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미디어아트, XR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문화예술 공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참여기관과 상호 협력함으로써 XR 메타버스 인천이음 프로젝트 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분야에 XR,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여객 서비스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ported by
김홍이/전청와대출입기자
조설/국회출입기자
권오춘/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