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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위기 속 진면목 발견한다는 말 있듯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 허석 순천시장ㆍ홍보담당관는 순천시 문화정책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혀! 

<순천시 낙안읍성 포토 전경>

 

순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분야보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문화예술 분야인 만큼 문화예술 단체 정상화 운영, 창작활동 보조금 및 재난 지원금 지원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온 힘을 쏟았다. 타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비대 행사 및 사업 수행, 문화적 실험 등을 선제적으로 시도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문화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었던 순천시의 문화정책들을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여 숫자로 돌이켜 본다.  

 

▶ 제1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도약  

지난 7월 명승 제41호인 순천만 갯벌이 한국의 15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국내 유산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14년만으로 그 가치를 더한다. 이번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지난 2018년 선암사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함께 전국 최초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제1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로 거듭났다.  

 

시는 선암사에 이어 갯벌의 세계 유산 등재 성과를 바탕으로 잠정 목록에 등재된 낙안읍성의 2026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가칭)한국읍성도시협의회 구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 개발 등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답게 올해 보물로 지정된 순천향교 대성전(제2101호), 순천 팔마비(제2122호)등과 연계해 문화재 활용 제1의 도시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2년 연속 한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수행, 최초 지자체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매년 한중일 대표 도시를 선정하여 각국 공식행사 및 연중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국제 교류사업이다.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한국 순천시, 중국 소흥시·돈황시, 일본 기타큐슈시 3개국 4개 도시가 선정되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당초 2020년 수행하려 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2년 연속 동아시아문화도시로 되는 행운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온라인 교류 및 한중일 콘텐츠를 소재로 한 각종 문화교류 사업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내에 문화예술 작품으로 설치된 수상 무대에서 감동적으로 연출된 개막식, 한중일 서예전각 고수들의 작품 교류전시전, 생태와 기술 그리고 예술의 융합을 보여준 한중일 미래융합 페스티벌, 동아시아 그림책&웹툰 페스타, 한중일 평화포럼, 3국을 대표하는 전통의상을 선보인 한중일 전통의상 패션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동아시아 청소년예술제, 순천부 읍성 남문터에서 열린 폐막식 등은 순천의 문화적 역량과 문화 영토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후속사업을 통한 상호 방문 등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다. 

 

▶ 국가가 인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총력   

순천시는 생태문화를 생태도시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이제는 외형이 아닌 그 가치와 철학, 과정 등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양식으로 자리잡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의하고 ‘정원을 품은 생태문화도시, 순천’을 문화도시 비전으로 정했다.  

 

문화도시 국가지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매년 5개 내외의 도시를 지정한다. 5년 간 최대 200억 원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올해가 세 번째다. 순천시는 2019년 전남에서 유일하게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2년 동안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예비사업은 사람중심 거버넌스 구축, 시민 문화자치24, 생태문화지수 지표 개발, 이야기정원 플랫폼 등으로 일상 속에서 생태문화적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는 올 연말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이, 새로운 재조명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최초의 한글전용, 가로쓰기 잡지인 월간 ‘뿌리깊은 나무’를 발행한 故한창기 선생(1936~1997)이 생전에 수집한 6,500여 점의 민속유물을 소장, 보존, 전시하고 있다. 

 

시는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함’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 <담다, 그리고 품다>를 오는 12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왕실에서 전용함 ‘주칠함’부터 서민들이 애용한 ‘죽제함’ 등 미공개 유물 50여 점을 전시한다.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박물관 홍보부스 운영, 개관 10주년 기념주간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뿌리깊은 나무박물관이 갖고 있는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있다.  

 

▶ 1597년을 기억한다! 정유재란 역사 공원화 사업 본격 추진 

1597년에 일어났던 정유재란은 순천시민들의 희생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잊어서는 안 될 호남의 아픈 역사다.  

 

시는 정유재란 역사공원화 사업을 통해 정유재란의 흔적과 가치를 재조명하여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4월에 해룡면 신성리 옛 충무초등학교에 정유재란 역사공원 평화광장을 개장했다. 정유재란과 민초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아픔의 기록을 승화한 조각상들과 평화의 문구가 기록된 1,597개의 판석 그리고 정유재란의 기록이 담긴 히스토리 윌로 구성됐다.  

 

내년에는 옛 충무초 교실 내부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하여 디오라마와 증강현실(AR)을 도입한 영상관, 전시실, 체험실 등의 역사체험 학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순천왜성을 중심으로 한 전적지 사적 승격, 역사관 건립, 역사 탐방길 조성, 전적지 일원 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생태에 문화의 옷을 입히고 예술의 선율을 더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삶 속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리는 더 행복한 문화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석 순천시장 왼쪽에서 두번째 포토 전경>

 

 

<허석 순천시장 앞줄에서 왼쪽으로 세번째>

 

 

 

 

 

 

 

 

 

 

Reported by

김홍이/뉴스탐사기자

김학민/국회출입사진기자

강동희/문화관광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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