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야당대표를 4. 9일 선거바로 전날 재판에 불러 유세방해하는 법원 판사와 검찰. 어제의 이화영부지사 구형공판, 김혜경 여사 공판까지, 이게 공교로운 우연이기만 할까??
<이재명 민주당 대표 법정 출두 전 성명서 발표및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4월 9일 선거 투표 하루 전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조목조목 비판 성명을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읽었다. 당초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예정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관련 혐의 재판 불출석 대신 전국 후보 지원 일정을 검토했으나 고심 끝에 재판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선거를 치르며 전국 곳곳에서 절절한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어 어느곳을 가나 ‘국민들의 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는 호소가 여기저기에서 넘쳐났다고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치의 존재 이유는 오직 민생 삶이 우선이다. 국민의 삶이 단 반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먼저 정부여당에 협력하고, 성공을 위해 돕겠다고 약속했다는데, 그러나 매우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우리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잘못된 길을 가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이제 국민의 주권자가 나서 멈춰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시 가든 제대로된 길을 가게끔 만들어야 한다면서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이번 4.10일 본 투표로 증명해주시기 바란다며 투표를 당부했다.
Reported by
김홍이/대표기자
손병걸/정치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