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대표 서울 남부구치소 앞에서 성명서 발표 포토]
김홍이 기자=아래와 같이 8월 15일 자정 서울 남부구치소 앞, 조국 전 대표 성명서 발표문입니다.
조국 전 대표,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사면 복권을 위해서 탄원을 해 주신 종교계 지도자분들, 시민사회 원로 분들 전직 국회의장님들 그리고 국내외 학자 교수님들께도 인사드립니다.
저의 사면에 대해 비판의 말씀을 해 주신 분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존경의 마음으로 경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때부터 지금까지 3년은 너무 길다,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을 내걸고 윤석열 정권과 싸워왔습니다.
윤석열 일당은 내란이라는 반헌법적 폭거를 일으켰지만 국민에 의해서 격퇴되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이러한 국민들의 투쟁, 저항의 산물입니다.
국민들의 주권 행사의 산물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셔야 합니다.
미력이나마 저는 힘을 보태겠습니다.
현재 여전히 윤석열과 단절하지 못하고 윤석열을 비호하는 극우정당 국민의힘은 다시 한번 심판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진보진영은 더욱 단결하고 더욱 연대해야 합니다.
제가 자유를 찾은 지금부터 이 두 가지 과제를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 동지 여러분,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어려운 시기 당을 이끌어주신 옆에 계신 김선민 권한대행님, 또 서왕진 원내대표를 포함해 지도부께 경의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심야시간에 이 먼 곳까지 와주신 당원 동지분들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도 고맙습니다.
지난 8개월 동안 이곳에서 깊은 성찰과 넓은 구상을 했습니다.
복당 조치가 이루어지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말씀을 듣고 정치를 하겠다며, 저에 대한 비판, 반대, 비방 모두 다 받아 안으면서 정치를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홍이/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