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신광철작가 <소설환단고기> 5권 완간기념 북콘서트 개최

신광철작가 <소설환단고기> 5권 완간기념 북콘서트 개최

 

책명:<소설환단고기> 5권 완간
출판사:느티나무가있는풍경
장소:서울 공덕동 경우회 강당
일자: 2023. 6. 29.
참여인원:180여 명

1.환단고기와 <소설환단고기> 연관성
계연수가 5권의 책을 합본해서 만든 책이 환단고기다. 환단고기는 5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삼성기 상>, <삼성기 하>, <단군세기>, <북부여기>그리고 한민족의 정신을 담은 <태백일사>다.
환단고기를 만든 계연수 선생이 다른 5권의 책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횐단고기다. 환단고기에는 한민족이 잃어버린 역사가 들어 있다. 원형의 역사와 문화의 근원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한민족에게는 축복 같은 책이다. 역사는 물론 정신을 설명해주고 있는 놀라운 책이다. 
읽다보면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아하. 이래서 우리가 그렇게 행동하고 생각하고 있었구나, 한다. 예를 들면 우리 민족이 머리에 튼 상투의 의미가 드러난다. 야외에서 밥을 먹을 때 행하는 고수레에 대한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어디에도 없는 내용이다.
삼족오란 새는 왜 다리가 세 개 달린 까마귀이고, 붉은 악마는 어디에서 유래했는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 한민족은 어디에서 왔고 사생관은 무엇인가를 알려준다. 어디에서도 칮을 수 없는 내용들이 그대로 살아있다.

2.<소설환단고기>의 의미
환단고기라는 역사서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쓴 책이 <9소설환단고기0다. <소설환단고기>에는 두 가지를 중요하게 여기고 썼다. 하나는 환단고기에 들어있는 내용을 가능하면 충실하게 전달하려 했다. 또 히나는 소설적 구성으로 환단고기를 알리기 위해, 숨어서 역사를 지켜온 은자들의 이야기와 환단고기를 만든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엮었다. 
환단고기는 세 인물에 의해 세상에 탄생한다. 환단고기를 만든 계연수 선생, 계연수의 스승인 이기 그리고 책으로 만들 때 독립군군자금을 제공해 목판본을 만든 홍범도 장군이다. 시대는 조선 말과 일제 강점기다. 
역사를 지키려는 자와 역사를 지우려는 세력 간의 암투와 충돌이 그려진다. 우리 한민족의 역사가 살아남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2.<소설환단고기>의 작가, 신광철
신광철 작가는 인문학 작가다. 무거운 주제를 헬리곱터처럼 공중부양시키는 능력을 가진 작가라고 저자 소개에서 밝히고 있다. <소설환단고기>를 저술하기 전에 이미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해박하다. 
한옥에 대한 책을 5권이나 저술했고. <한국의 세계기록문화유산>과 <한국의 세계 문화유산> 그리고 한국인의 정신에 대해 쓴 <극단의 한국인 극단의 창조성> 등이 있다. 
인문학 책을 40여 권 저술한 경력에서 탄탄한 지식과 혜안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 진천 출신이다. 
역사소설과는 다른 결의 책도 냈다. 어른이 읽는 동화인 <꼬마철학자 두발로> 같은 책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또한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여행>이란 책도 있다. 제목 그대로 긍정이와 웃음이란 두 아이가 세상을 여행하며 삶의 지혜를 얻는 내용이다. 작가의 작품세계가 넓고 다양하다. 


ㅇ분위기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었음에도 자리를 꽉매우고 개인의자가 필요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신광철 작가의 인사말이 분위기를 잡았다. 
"저는 나이 40세가 넘어서 우산을 잃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죄중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생겨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오히려 40세가 넘어서 우산을 잃어버리지 읺았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무슨 비법이 있나 싶었다.
저는 나이 40이 넘어서 우산 없이 살거든요."
모두 웃었다. 
참 싱거운 답이었는데 뭔가 신선했다. 다음 말이 더 가관이었다. 신광철 작가 개인 이야기였다.
"저는 차를 사서 팔 때까지 차의 경적을 한 번도 누리지 않고 폐차를 시킵니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사거리에서 신호정지로 서 있었습니다. 청색신호로 바뀌었는데도 앞차가 출발을 하지 않는 거예요. 뒷차들이 경적을 울리고 난리를 피다 차선을 바꾸어 갔습니다."
신광철 작가의 다음 말이 기다려졌다. 
"제가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앞차에 다가갔습니다. 안을 들여다 보니 잠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차선을 바꾸어 갔습니다. 신호가 바뀌는 3분이라도 저 잘 수 있게요."
신광철 작가의 다음 말이 귀에 꽂혔다.
"인생은 내내 힘이 들지요. 버겁고요. 하지만 고난도 즐기면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3.작가와의 일문일답
ㅇ소설로 집필하게 된 동기는?
환단고기를 김인수라는 후배에게 받아서 읽은 후 전기충격을 맞은 기분이었다. 식민사관으로 배운 역사와 전혀 다른 기록이 있었다. 
문장 하나하나가 우리 한민족과 딱 떨어지는 내용들이었다. 나라를 개국한 것을 왜 하늘을 연다는 개천이라고 했는지, 우리나라 이름인 '한'이란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혀주고 있었다.
역사의 어둠에서 빛을 만난 기분이었다. 지나칠 수 없었다. 대중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글이었다. 대중화 방법으로 소설을 택했다. 

ㅇ소설의 주제와 내용은 무엇인가?
역사의 은자들이 등장한다. 목숨을 걸고 역사를 지켜온 사람들이다. 역사의 은자들과 주인공인 계연수와 계연수의 스승인 이기 그리고 독립군 대장인 홍범도 장군의 이야기다. 
나라가 유지되려면 영토와 국민, 주권이 중요하지만 나라를 지켜야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국가정체성이다.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나라의 정체성이 바로 역사다. 


4.소설환단고기의 집필에는 얼마나 걸렸는가?
준비기간이 대충 10년 정도 되었다. 그리고 집필은 3년 걸렸다. 1, 2권 집필을 끝내고 공백기가 있었다. 포기도 생각했었다. 힘들었다. 힘들었고 출판시장이 얼어 붙어 책을 내는 것이 의미있을까 생각했다. 
지금 출판시장은 두 가지 책이 있다고 한다. '안 팔리는 책'과 '아주 안 필리는 책'이 있다고 한다. 곡절 끝에 2년 후 다시 집필을 시작해서 3, 4, 5권을 완성했다.  


5.<소설환단고기>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환단고기라는 역사책은 어렵다. 접근하기 쉽지 않다. 설명이 필요하고 이해할 수 없는 지명과 인물 그리고 한자 세계에서 만들어진 책이라 한글세대에겐 낯선 면이 있다.
쉽고 재밌고 흥미있게 만들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내용은 빼놓지 않고 담으려 했다. 우리 역사를 대중에게 읽힐 수 있도록 하려고 헜다. 제대로 된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는 것이 작가의 역할이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학민/문화예술환경기자

 

 


인터뷰컬럼

더보기
이재명에게도 보상이 필요하다... 내란의 절대 악으로부터 나라 구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포토> 매일 목숨을 걸다시피 하는 절체절명의 격변기에 대선이 가시화되자 이재명에 대한 비난이 증폭하고 있다. “이재명은 안된다”부터 “선거법위반 당선무효형”에 ”거칠고 독선적이다”까지, 지나치게 악의적이다. 필자의 생각엔 숨어있는 커넥션이 재가동되고 있는 듯하다. <1월 31일 대전현충원 찾은 이재명 대표> 이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 사회의 근원적 악이다. 아마 짐작할 것이다. 여야를 가리지 않는 탓에 더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을 삼간다. 조기대선 상황에서 더 이상의 혼란과 불신은 없어야 한다. 최근 이재명의 ‘우클릭’ 행보에 다소 실망하는 분들은 이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재명은 지금 가랑이 밑을 긴 한신의 과하지욕(袴下之辱)으로 목숨을 걸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만큼 민주진영의 수권이 절박하다. 수권해야 개혁도 있다. <1월 31일 대전현충원 故 채상병 묘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포토> 이쯤하고,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마음의 평정심을 갖고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자. 진영이나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국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다. 이재명은 내란이라는 무지막지한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속보>헌법재판소앞, 3월 20일 오전 '계란 아닌 폭발물이나 살상 흉기었다면' 끔찍…경찰, 헌재 앞 수백명의 경찰 경비 실패 논란
<백혜련 의원이 3월 20일 오전 계란 피습당한 헌법재판소 앞 현장 尹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3월 20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현역 야당 국회의원들이 '계란 테러'를 당하면서 수백명 경찰의 경비 실패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파문이일어나고있다.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이건태 의원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회견 도중 건너편 인도에서 극우세력들이 던진 날계란이 배혜련 의원의 얼굴에 정면으로 맞았다. 기자회견 당시 헌재 앞에는 경찰 기동대가 수백명이 포진하고 있었다. 경비 경찰들은 민주당 의원들 앞에서 장우산을 펼치는 등 날아오는 물체에 대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헌재 건너편 인도에는 尹 대통령 극우 지지자들이 있었다. 이들을 주시하고 있던 경찰은 결국 헌재와 인도 사이 4차선을 넘어 날아든 계란을 막지 못했다. 따라서 현장에 있던 경찰은 현행범을 체포하지 못해 전담수사팀을 꾸려 추적 중이다. 큰 부상은 없었지만, 자칫 격앙된 국우 유투버 등 시위자들이 계란 대신 돌멩이, 화염병, 폭발물 등 위험 물체를 던졌다면 위험천만한 대형 테러피습 사태로 번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Report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주관, <제13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 개최.
2025 제13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 포스터 (세미협제공) 매년 공모전과 국내외 아트페어를 개최하여 전업작가와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비영리단체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는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에 승인받은 단체다. 오는 4월, 제13회를 맞은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이 개최되면서 이번에도 재능있는 작가들을 발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미협(약칭)의 여운미 회장은 “예술이 가지는 근본적인 힘인 치유의 기능을 주시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창작활동을 통하여 예술은 삶을 개선시키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제13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의 공모분야로는 서양화, 한국화, 민화, 판화조각, 공예(금속, 도자, 목가구, 한지, 섬유),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영상, 미디어, 디지털 아트사진, 서예, 캘리그라피를 선보일 수 있으며 만 20세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작품주제가 자유인만큼 독창적이고 창작성이 뛰어난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이 참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세미협은 전업 작가들이나 신진작가 육성을 위해 세미협 TV (유튜브)를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대상

방송연예

더보기
<연예문화> 딴따라의 반란 '송이나' 세계미인대회에서도 우뚝서다
딴따라의 반란 '송이나' 세계미인대회에서도 우뚝서다 딴따라 의 반란의 주범으로 요즘 가장 핫한 이슈에 중심에 있는 송이나는 뮤지컬가수, 드라마 영화 연극인으로 독립영화 기획 연출자로 또 한번 일을 저질렀다 ‘GMAEA2024 세계를 하나로! World 美人(미인)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날 수상한 寒菊(한국)대표 송이나(f본명 김수진)은 영어/중국어/한국어로 수상소감을 본인의 이름처럼 세계를 빛내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딴따라에 가장 걸맞는 엔터테이너로 떠오르는 송이나는 뮤지컬 ‘블루블라인드’ 앙상블로 ‘창업’의 주연 ‘신덕왕후 강씨역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연 ’줄리엣‘ 역으로 춤과 노래와 연기의 종합셋트라는 칭호를 들었으며 연극 ’스파르타의 '불구아이‘ 의 주연 아린역, ’유관순, 9월의 노래‘의 조연 ’오선화‘역으로 ’시간 여행, 그날‘ 정순왕후역으로 ’메디아‘의 주연 ’메디아 역으로 'The Cellar' 주연 ‘미란’역으로 뮤지컬과 연극무대에 주조연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관객의 호응을 얻고있다 광고모델도 활약은 이어졌다 어렵다던 중국 코카콜라 광고 촬영을 했으니 더 이상 말이 필요할까 할 정도로 그녀의 캐릭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