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칠 작가의 작품의 성향은 자연에서 감성적 체험을 바탕으로 미의 모티브를 찾아
그것의 단순한 시각적인 느낌이 아닌 ‘감성적 인식의 완성’이라는 미학적 개념에 접근하여
자연의 진정한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하기 때문에 인간은 예술로 그 완벽한 자연을 재현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인간이 정말로 재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내부’의 것이다.”라고 말한바
자연의 외양을 변형시켜 내부의 재현에 주목한 몬드리안의 시도는
저의 작업의도와 닮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 모습의 그대로가 아닌 나 자신만의 ‘감각적 인식체계’로 잠재적이고
내재적인 자연인식을 화면에 표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_ 최장칠 작가 작품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