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이재명'ㆍ'조국' 동작 "류삼영' 또 찾아 최다지원 ... 나경원에 정권 실정 강력책임 물어야

이재명, 불리한 지역이라도 비례 하나라도 더 얻어야... 마지막 선거유세 9일, 재판 대신 경남 방문 고민

<왼쪽 류삼영 후보와 오른쪽 이재명 대표 승리 포즈>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월 8일 서울 동작구(을) 류삼영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서 류 후보의 상대인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이 정권의 주축 중 하나기 때문에 지난 2년 간의 실정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 사당동 남성사계시장 동광약국 앞에서 류 후보를 지원하며 “나 후보는 이 정권 출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류 후보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세 지원만 지난달부터 이날로 일곱 번째다. 여느 후보와 비교해 가장 잦은 방문이다. 이 대표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류 후보에 힘을 실었다. 이날은 류 후보와 함께 동작에 있는 숭실대학교로 이동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고향이 같다고, 좋아하는 색깔이 같다고, 잘 못해도 그냥 사람을 계속 쓰면 결국 그 대리인, 일꾼들은 자신을 위해 일할 뿐이지 주인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이 이기느냐, 반국민이 이기느냐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정부, 여당은 어떻게 된 판인지 (정책을) 하자는 게 없다. 그저 압수수색, 탄압, 누구 죽이기 이런 것만 한다”며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을 이렇게 많이 거부하는 정권을 본 일이 있나. 대한민국 정치사에 남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수십 곳 (선거구가) 박빙인데, 그들이 다시 국회 과반수를 차지하는 순간에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그들이 국회를 장악하는 일만은 꼭 막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투표해야 이긴다”며 “불리한 지역이라도 비례대표 투표라도 해서 비례 의석 하나라도 더 얻어야 한다. 전국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Reported by

김홍이/뉴스탐사 대표기자

손경락/법률전문기자(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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