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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김건희 석사논문 규명' 약속한 '문시연 새총장' 바꾸나" 숙대 이사회 30일 재표결" 파문

숙대 동문회 “불순한 압력으로 총장 바뀐다면 들고 일어날 것" 조국 "정당하게 선출된 총장 바꾸려..'김건희 나라'가 돌아가는 꼴"?

<위 사진은 이번 숙대 신임총장 뽑힌 문시연 교수 포토>

 

7월 25일 "교육언론 창"'에 따르면 ‘김건희 석사 논문 검증’ 진상 규명을 약속한 문시연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한 숙명여대가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필요시 신임 총장 표결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매체는 "숙명여대 이사회가 갑자기 '신임총장 선출 재표결'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숙명민주동문회는 '만약 불순한 압력으로 총장 선임 결과가 뒤집힌다면 숙명인들이 다 함께 들고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숙대 본부 관계자는 “총장 선임 관련 행정적인 절차 문제로 필요하면 다시 표결할 것인지 이사회에서 논의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대학법인 쪽에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총장 선임 관련) 행정적인 절차 문제이기 때문에 총장 선임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 것으로 들었다”라고 말했다.

‘총장 선임 관련 행정적인 문제를 교육부 등 외부 기관에서 문제 삼은 것이냐, 아니면 이사들이 문제 삼은 것이냐’는 매체의 질문에 이 관계자는 “양쪽 가운데 어디에서 문제를 제기했는지 지금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숙명민주동문회 유영주 회장은 교육언론 창에 “정말로 예상 밖의 일이 생겼다. 만약 외부기관의 불순한 압력으로 총장 선임 결과가 뒤집힌다면 숙명인들이 다 함께 들고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법인 이사회가 숙대 학생과 교직원, 동문들의 뜻과 상반된 결정을 내리지 않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김건희 논문 표절 판정을 막기 위해 정당하게 선출된 총장을 바꾸려 한다. '김건희 나라'가 돌아가는 꼴이 이렇다"라고 비판했다. 이태경 '토지+자유연구소' 부소장은 "김건희의 노예로 살 것인가? 자유인으로 살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한 네티즌은 SNS로 "무소불위의 힘이 작용한 듯. 연 고대는 버틸 수 있을까요? 재정지원 안 하겠다는 등의 암묵적 명시적 위협이 예상됩니다. 숙명여대 문제가 아닌 듯"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립대 총장은 국립대 총장과 달리 대통령이 임명하지는 않지만, 사립대도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에 참여도 하고 보조금도 받아야 하므로 정권 눈치를 안 볼 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라고 했다.

숙대는 지난달 20일 학교 구성원 전체 직선제로 치른총장 선거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했던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를 21대 총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문 교수는 오는 9월 1일 임기 시작을 앞두고 보직교수 내정 등 총장 업무 준비절차를 들어간 상태다.

문시연 교수는 지난 6월 5일 열린 총장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김건희씨의 석사 논문 검증과 관련해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는 격언이 있다. 제가 만일 총장이 된다면 우선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정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주섭/선임기자

김홍이/대기자

손병걸/정치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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