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한국 문재인 대통령과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회담 모두 발언

문재인 대통령, 존경하는 마하티르 총리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간을 총리님과의 회담으로 완성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신정부의 첫 국빈으로 저를 환대해 주신 것을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총리님께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셨지만 총리로 재취임하신 이후 첫 공식 방한이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총리님은 시대를 선도하는 혜안으로 말레이시아의 역동적인 발전을 이끌어오셨습니다. 총리님의 지도력 아래 1인당 국민소득이 2배 넘게 상승했고, 90년대에는 평균 9%에 달하는 고도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지난해 재취임하시면서 말레이시아는 인구 1000만 이상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1인당 GDP가 1만 달러가 넘는 아세안의 경제 심장이 되었습니다. 총리님의 지도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은 서로 영감을 주며 함께 발전해왔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조화와 통합의 정신은 한국에 영향을 주었고,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말레이시아의 볼레(Boleh)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양국 간 무역 규모가 200억불에 달하고, 인적 교류도 100만 명을 넘을 만큼 서로 가까워졌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은 조화롭게 접목되어 4차산업혁명 공동 대응, 스마트시티, 할랄산업처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ICT, 방산, 보건, 중소기업 등 구체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합니다. 

 

최근 총리님께서 발표하신 말레이시아의 ‘공동번영 비전 2030’ 로드맵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민통합과 지속가능 성장으로 나아가는 깊은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한국의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도 같은 목표를 갖고 있으므로 오늘 회담에서 함께 논의하면 좋겠습니다. 

 

아시아는 총리님을 아세안의 현인으로 존경합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혜도 나눠 주시길 바라며 양국의 협력이 아세안 전체의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김학민 기자 

김홍이 정치전문기자 


인터뷰컬럼

더보기
[칼럼] 김경호 변호사, “조희대가 쏘아 올린 특검 외 특별재판부 설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과제”... 민주당 법리검토 착수!
<민주당 의원들의 대법원 앞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은 사퇴하라 시위 포토> 김홍이 기자=5월 8일 김경호 변호사, “조희대가 쏘아 올린 특검 외 특별재판부 설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과제”... 민주당은 법리검토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Ⅰ. 서론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되었을 뿐만 아니라, 반란수괴·직권남용·일반이적죄 등의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사법부는 지귀연 판사의 위법한 구속취소결정과 특혜재판 논란과 대법원장의 정치적 편향 의혹으로 신뢰를 잃었으며, 검찰 역시 반란이 아닌 내란 기소와 직권남용 불기소 결정과 ‘즉시항고’ 사기극 등으로 국민에게 등을 돌렸다. 이런 상황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위해서는 특검뿐 아니라 특별재판부 설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Ⅱ. 사법·검찰 불신의 배경 반헌법적 비상계엄 시도, 군을 동원한 국회 무력화 기도 등 윤석열의 혐의는 민주공화국 질서를 뒤흔드는 대역 중죄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대법원은 오로지 ‘이재명 죽이기’로 “상고심으로서의 법률심 한계를 벗어났다”는 지적을 받았고, 지귀연 판사는 탄핵사유 논란까지 일으켰다. 검찰도 직권남용죄를 일부러 불기소 처리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이재명 대선 후보의 5월 25일 기자 간담회에서 아직 3표 부족 꼭 함께해요 호소!
이재명 대통령 후보 간담회 아래와 같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입니다. 김홍이 기자= 이재명 후보 5월 25일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21대 대선이 어느덧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전, 과거 대선후보가 가지 않던 지역부터 경청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정말 많은 국민을 만나 뵈었습니다. 광장을 물들인 아름다운 오색 빛깔 응원봉처럼,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하나였습니다. “파괴된 경제와 민생을 살려달라"“국민이 피땀으로 일군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달라" “무너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로 세워달라" “이 모든 일을 해내기 위해서 꼭 이겨달라" 간절한 국민들의 외침들이었다고 말했다. 무거운 책임감에 어깨가 짓눌리고 연이은 강행군으로 몸은 피곤했지만 국민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눈빛과 결연한 표정이 저에게 더 큰 다짐과 의지를 북돋아 주고 계십니다. 시장과 거리에서 만날 때마다 전해지는 그 손끝의 간절함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들께서 끝내 승리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닙니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방송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