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창원시=인터뷰뉴스TV> 허성무 창원시장, 미얀마 향해 “꽃샘추위는 봄을 이기지 못해” / Republic of Korea, Changwon Mayor Hur Seong-moo, to Myanmar's military, Flower spring cold can't overcome spring

창원시 허성무 시장, 3‧15의거 61주년 앞두고 민주주의 갈망하는 미얀마 국민을 위로했다. 
Republic of Korea, Changwon Mayor Hur Seong-moo, to Myanmar's military, Flower spring cold can't overcome spring therefore Consoling the people of Myanmar who long for democracy ahead of the 61st anniversary of March 15

허성무 창원시장, 미얀마 군부를 향해 “꽃샘추위는 봄을 이기지 못해”

3‧15의거 61주년 앞두고 민주주의 갈망하는 미얀마 국민 위로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은 10일 미얀마 국민들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얀마는 현재 지난 2월 1일 군부가 기습 쿠데타를 벌이고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이 구금된 후 혼란을 겪고 있다. 

허 시장은 “3‧15의거 61주년을 며칠 앞두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겨야 할 시기에 하루가 멀다 하고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도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 싸워보았기에 미얀마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심장인 창원시의 시장으로서 미얀마 국민들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꽃샘추위에 빗대 “꽃샘추위가 제 아무리 매섭다 한들 이미 다가온 봄을 밀어내지는 못한다. 바람은 곳 멈출 것이고 태양은 온 대지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김종대 의원의 발의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원상회복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허 시장의 메시지 전문이다. 

 

며칠 후면 3‧15의거 61주년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겨야 할 시기에 
하루가 멀다 하고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매우 아픕니다. 

우리도 독재정권에 맞서 싸워보았기에 
그 공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가 피로 얼룩진 희생의 대가였음을 알기에 
미얀마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심장인 창원시의 시장으로서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미얀마 국민들을 
온 마음으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꽃샘추위가 제 아무리 매섭다 한들 
이미 다가온 봄을 밀어내지는 못합니다. 
바람은 곧 멈출 것이고 
태양은 온 대지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미얀마 군부는, 국민의 지지가 없는 정부는 
존립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겸허히 국민의 선택을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머지않은 시일 내에 
미얀마에도 평화와 자유, 민주주의가 깃들길 바랍니다. 

봄은 오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10일 
창원시장 허성무

 

 

-This English News article is for foreigners, Thank you for reading and waching-

 

This is a message sent to the people of Myanmar from Republic of Korea, Mayor Hur Seong-moo, Changwon.  We send a message of support to the people of Myanmar, asking for comfort and strength.

 

Republic of Korea, Changwon Mayor Hur Seong-moo delivered a message of consolation to the people of Myanmar on the 10th. Myanmar is currently experiencing confusion on February 1, after the military conducted a surprise coup & high-ranking government officials, including state advisor Aung San Suu Kyi, were detained.

<Mayor Hur Seong-moo, Changwon-City, Gyeongsangnam-do Province, Republic of Korea

 

Mayor Hur said, A few days ahead of the 61st anniversary of the March 15th, a day is far away, and the news of Myanmar is a bloodshed. He said, We cannot ignore the suffering of the people.

He added, We support & support the people of Myanmar as the mayor of Changwon City, the heart of the history of democratization in Republic of Korea. Mayor Hur compared the coup of the Myanmar military to the flower spring cold, No matter how hot the flower spring is, it cannot push away the spring that has already come. The wind will stop & the sun will bring life to the whole earth.

Meanwhile, the Changwon City Council held a plenary meeting on the 9th & adopted the Resolution to Condemn the Military Coup in Myanmar & Call for the Restoration of Democratization at the initiative of Rep. Jong-Dae Kim.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Mayor Hur's message.

It will be the 61st anniversary of March 15th in a few days.
When we need to remember the preciousness of our democracy
The day is far & the bloodshed is going on
Hearing the news of Myanmar, my heart hurts very much.

Because we also fought against the dictatorship
We know that fear better than anyone else. Knowing that the democracy of this land was the price of blood-stained sacrifice
The suffering of the people of Myanmar cannot be ignored.

As the mayor of Changwon Myanmar people who yearn for democracy
We support & support with all our heart.

No matter how hot my flower spring is
It cannot push away the spring that has already come.
The wind will soon stop
The sun will bring life to the whole earth.

Myanmar's military, the government without the support of the people,
Knowing that it is impossible to exist
You will have to humbly accept the people's choices.

So in the near future
May peace, freedom, and democracy in Myanmar.

Spring is coming.

 

March 10, 2021
Changwon Mayor Hur Seong-moo of the Republic of Korea

 

 

 

Reported by

Alexander U. :  Freelancer Journalist

Hong-e Kim : Journalist/PD

Seol Cho : Journalist

Hak-min Kim : Journalist


인터뷰컬럼

더보기
김민웅 교수의 촛불행동 논평, 국회는 윤석열 탄핵... 국민은 매국노 퇴진-타도 운동 밝혀!
김민웅 교수, 민심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죽하면 조중동은 윤석열의 방일 이후 기사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껏 옹호한다고 쓴 사설들도 수준이 허접합니다. 이에 반해 KBS와 MBC가 예상 외로 이번 굴욕매국외교의 핵심을 하나 하나 짚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앵커는 외교부 장관 박진을 불러 일본의 독도 문제 언급과 관련해 쩔쩔매게 만들었고, MBC 스트레이트는 한일관계의 전반적인 사안들을 제대로 정리해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탄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중파의 이러한 노력은 지지받아야 하며, 널리 알려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외교참사'라는 말로는 부족한 국가적 중대 사태입니다. 외교문제로만 그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법, 군사, 외교 주권 모든 분야에 걸쳐 헌정을 뒤흔든 국정문란 사태입니다. ‘바이든 날리면’이나 천공의 국정개입, 김건희 주가조작을 훨씬 뛰어넘어, 대법원 판결을 대놓고 무력화시킨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공격이자 피해자 권리 박탈이라는 중대 불법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취임 선서의 첫 대목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부터 명백하게 어겼습니다. 대통령 자격을 스스로 상실했습니다. 더는 따져볼 것도 없습니다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오동운 공수처장 지명 후보... 과거 상습 미성년자 성폭행범 적극 변호 논란!!!
2024년 3월 3일 차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중 1명으로 지명된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금성 변호사가 과거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범을 변호했던 것으로 파악되 논란이 되고있다. 3월 3일 오동훈 공수처장 후보자는 변호사 개업 이듬해인 2018년, 10세 안팎의 미성년자 4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 모씨를 변호했던 경력이 확인됐다. 따라서 ○○씨는 2017년 12월 중 의과대생 행세를 하며 12세 소녀 등을 모텔 등 숙박업소로 유인해 강간했던 성폭행 혐의자에 대한 고액수임을 받은 걸로 알려졌다. 부장판사 출신인 오동운 공수처 후보자를 비롯한 ○○씨 변호인들은 재판과정에서 “강간 과 간음이 아니라 ○○피해자의 동의하에 속옷을 입은 상태에서 성기를 접촉한 것일 뿐”이라거나 “간음을 위한 유인이 아니라 일시적인 장소 이동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1심 법원은 건장한 성인 남성인 A씨가 집에서 상당히 떨어진 숙박업소에서 00미성년자인 피해자에게 강압폭행을 가해 미성년자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검찰의 증거 수집에도 문제가 없다며 형사법원은 징역 10년을 선고했고 ○○씨의 항소와 상고가 모두 기각돼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