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검찰 개혁의 큰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조 장관의 뜨거운 의지와 이를 위해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견디는 자세는 많은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검찰개혁의 절실함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는 조국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다. 꿈 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조설 기자
김홍이 정치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