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검찰청 국감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쿨하다고 하던 시기에, PD수첩은 죽음과도 같은 암흑의 시절을 보냈다.
PD들과 작가들이 체포되고 수갑을 차야했던...그런 시대였다. 날고 기던 언론인들이 그 지경이었으니, 힘없는 시민들은 오죽했겠는가? 당신의 쿨함이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정부 시절은 검찰이 가장 추악했던 시기다. 윤 총장이 평검사였으면 '제 경험'을 회상하며 '쿨'하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 직급은 그 직급이 아니다. 검찰의 수장으로서 국정감사에 나왔으면 검찰의 추악했던 과거사에 대해 통절히 반성하고 사죄해도 모자랄 판인데, '쿨' 운운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절망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
이어 이외수 작가는 어제 대검찰청 국감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명박 정부 때 쿨 했다 라고 말했는데, 쿨 한 것이 아니라 '꿀' 했겠지요 라고 비평했다.
Reported by
조설 기자
김홍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