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제22차 동아시아국가연합 'ASEAN·아세안' +3 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와 제14차 동아시아정상회의 EAS 참석을 위해 2박3일 태국을 방문중이다.
이어 신 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의 우리 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하며, 상대국 정상들의 지지에 주력한다. 모친 별세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올해 막바지에 이른 하반기 정상외교를 통해 국내 현안에서 분위기 효과도 함께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서울공항을 통해 아세안+3 정상회의와 EAS 개최국인 태국 방콕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은 지난 9월 한국·태국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 방문 이후 2개월만에 정상의 만났습니다.
주한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해설입니다
Hello Good morning,
This English Breaking News article is for foreigners
President Moon Jae-in is visiting Thailand for two days and three days to attend the 22nd ASEAN-ASEAN +3 Korea, China, Japan Summit and the 14th East Asian Summit.
In addition, it emphasizes the willingness of the Korean government to implement policies such as the New Southern Policy and the Peace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 and focuses on the support of the leaders of the other countries. It is the first official schedule after mother's death, and the atmosphere effect is expected in domestic issues through summit diplomacy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President Moon Jae-in visited ASEAN + 3 Summit and Bangkok, Thailand, through the Seoul International Airport. Mr. Moon's visit to Thailand met two months after the official visit for the Korea-Thailand summit in September.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 인사말입니다-
<아세안+3 정상회의>
존경하는 의장님,
정상 여러분,
“새들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습니다.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집을 짓기 위해서입니다”.
20여 년 전 우리가 그랬습니다.
아시아 외환위기의 폭풍이 몰아칠 때
아세안+3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위기 속에 하나가 되어,
우리는 세계 경제 규모의 30%를 차지하는
튼튼한 경제권을 만들어냈습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호무역주의’의 바람이 거셉니다.
교역 위축으로, 전세계 90% 국가들이
동반 성장둔화(synchronized slowdown)를 겪을 것이라는
IMF의 우려도 있었습니다.
‘자유무역 질서’가 외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내고,
‘축소 균형’을 향해 치닫는 세계 경제를
‘확대 균형’의 길로 다시 되돌려놓아야 합니다.
아세안+3가 협력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타결은
역내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동아시아 평화와 공동 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회의가 우리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무역 질서’를 지켜내며,
‘동아시아 공동체’의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달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오늘의 논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4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Reported by
김승철 기자
김학민 기자
김홍이 외신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