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서울시=인터뷰뉴스TV> 서울교통공사, 작년 '서울지하철 민원 92만 건'…'냉난방'과 '마스크 미착용 등' 최다

- 서울교통공사, 2020년 서울 지하철 민원처리 결과 공개, 접수된 총 민원은 92만 3천 건

- 유형별 불편민원은 냉난방·마스크·질서저해 순, 코로나로 인해 작년까지 없던 ‘마스크’ 새로 등장

- 고객의 소리 2일 이내 처리율 99.0%·고객센터 응대율 98.4%로 대응 처리 신속

- 무분별한 욕설·악의적 내용 등 비상식적 민원도 많아 어려움 겪기도

- 주요 불편민원은 대응책 세워 개선 중…보다 사랑받는 서울 지하철 되기 위해 노력할 것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가 2020년 서울 지하철로 접수된 민원 총계와 이를 분류한 자료를 공개했다.

<서울지하철 내부>

□ 작년 한 해 접수된 총 민원은 923,093건(하루 평균 약 2,529건)이었다. 작년보다 약 0.8% 감소한 수치다. 민원 건수는 3년 연속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 공사는 지하철 관련 민원을 ▲고객센터(전화번호 1577-1234를 통한 전화·문자 및 또타지하철앱) ▲고객의 소리(공사 홈페이지) ▲서울시 응답소 등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 민원 중 98% 이상이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906,412건)이었으며, 나머지는 고객의 소리(8,603건)와 서울시 응답소(8,078건)를 통해 접수된 것이었다.

 

 

□ 주요 접수창구인 고객센터의 호선별·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호선별로는 이용객이 많은 2호선의 민원이 가장 많았고, 대체적으로 수송인원 수와 민원이 비례했다. 작년 대비 1~4호선은 민원이 감소한 대신 5~8호선은 민원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구분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2020

906,412

25,773

429,763

107,035

77,112

82,120

41,678

129,699

13,232

2019

907,893

27,090

465,256

109,112

78,391

64,243

35,292

116,911

11,598

증감률

△0.16%

△4.86%

△7.63%

△1.90%

△1.63%

27.83%

18.09%

10.94%

14.09%

민원순위

 

7

1

3

5

4

6

2

8

수송순위

-

7

1

4

5

3

6

2

8

 

 

□ 월별로는 5월 이후 민원량이 급증했는데, 6월의 이상고온·7~8월의 최장기간 장마철 등 날씨와 연관되어 냉·난방이 필요한 시기에 민원이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20

51,709

43,987

37,144

43,009

95,183

108,699

104,831

108,403

90,005

81,816

85,412

56,214

2019

46,506

40,232

56,319

75,355

104,358

95,071

97,703

86,806

85,294

95,200

68,452

56,597

증감률

11.2%

9.3%

△34.0%

△42.9%

△8.8%

14.33%

7.3%

24.9%

5.5%

△14.1%

24.8%

△0..7%

순위

9

10

12

11

4

1

3

2

5

7

6

8

 

<불편민원 중 50% 이상이 ‘냉·난방’…‘마스크’ 관련 민원도 10만 건 이상>

□ 민원 중에서도 특히 지하철 이용 시 불편했던 사항을 언급하며 이를 시정하기를 요청하는 민원을 ‘불편민원’이라 한다. 대부분이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되는데, 작년 한 해 접수된 고객센터 불편민원은 712,058건이었다.

민원유형

건수

증감

2020

2019

합계

712,058

(100%)

678,929

(100%)

33,129

전동차 냉·난방

374,873

(52.6%)

384,366

(56.6%)

-9,493

열차내 질서저해

63,002

(8.8%)

67,537

(9.9%)

-4,535

유실물

46,735

(6.6%)

62,484

(9.2%)

-15,749

열차지연

28,894

(4.1%)

36,921

(5.4%)

-8,027

열차환경(청결)

19,088

(2.7%)

23,570

(3.5%)

-4,482

열차이용예절

13,457

(1.9%)

9,983

(1.5%)

3,474

열차내시설물

11,562

(1.6%)

20,811

(3.1%)

-9,249

열차안내방송

10,173

(1.4%)

10,190

(1.5%)

-17

전용칸/전용석

8,874
(1.2%)

13,079

(1.9%)

-4,205

역사내 질서저해

7,597

(1.1%)

11,843

(1.7%)

-4,246

교통약자서비스

3,122

(0.4%)

7,389

(1.1%)

-4,267

출입문취급

2,545
(0.4%)

5,134

(0.8%)

-2,589

기타

17,620

(2.5%)

25,622

(3.8%)

-8,002

마스크 관련

104,516

(14.7%)

-

104,516

 

□ 불편민원 중 가장 많이 제기된 민원은 ‘냉·난방’ 민원(374,873건)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냉·난방 민원은 매년 불편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대부분이 ‘전동차 안이 더우니 냉방을 틀어달라’ 또는 ‘전동차 안이 추우니 난방을 틀어달라’와 같은 내용이다.

○ 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동차 내 온도는 지하철 실내온도 규정(하절기 25~26℃·동절기 18~20℃)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며, 민원 접수 시 곧바로 기관사에게 알려 추가로 수동 온도 조절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같은 전동차 내에서도 ‘덥다’ ‘춥다’라는 민원이 모두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 대부분의 불편민원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열차이용 예절 불편민원은 전년보다 증가(13,457건, +3,474건)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자 마스크 관련 민원이 10만 건 이상(104,516건) 접수되었는데, 전화·문자에 이어 7월 말부터 ‘또타지하철‘ 앱에 마스크 미착용자 신고 기능이 추가되면서 관련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 이 외에도 ▲열차 내 질서저해(63,002건) ▲유실물(46,735건) 등이 작년 한 해 많이 접수된 불편민원 유형이었다.

 

□ 공사는 지속·다량 접수되는 불편민원에 대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가령 가장 많이 접수되는 냉·난방의 경우, 승무원의 안내방송 시행과 수동 온도조절에 더해 전동차 냉방기 부품 세척을 꼼꼼히 실시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정비해 냉·난방장치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 마스크 민원에 대해서도 또타지하철앱 등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 대시민 홍보· 지하철보안관 평상시 순회단속 강화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

 

<접수된 민원은 신속·정확히 답변고객센터 응대율 98.4%·2일 이상 민원처리율 99% >

□ 공사는 접수된 민원에 대해 신속·정확히 고객에게 답변하겠다는 원칙을 세워 이에 대응하고 있다.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되는 고객센터의 작년 응대율은 98.4%였으며, 상담품질·상담지식·이용만족도 등 각종 평가 결과도 9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시간당 25건 이상을 접수하는 바쁜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 2019년 전국 공공기관 민원콜센터 운영현황 조사 결과(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공공기관 고객센터 평균 응대율은 89.5%였다.

 

□ 이 외에도 고객의소리(99.02%)와 서울시응답소(99.3%)로 접수된 민원의 99% 이상을 기한 안에 답변하였다. 이는 전년 대비 1% 이상 상승한 수치다.

 

<욕설·폭언 등 비상식적 문의도 접수답변하기 힘들어요>

□ 수많은 민원들이 공사로 접수되는 가운데, 특히 답변하기 곤란한 민원들도 여럿 있었다. 가장 대응하기 힘든 민원은 감정노동이 수반되는 욕설·폭언이 섞인 민원이다. 주로 전화를 걸어 큰 소리로 욕설을 내뱉고, 지하철 불편사항을 언급하며 해결하지 않으면 보복을 가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대부분이다.

 

□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있어 불편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상식적으로 제기하는 민원이 아닌 비상식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답답할 때가 많다.”라며 “마음에 안 들면 불친절하다고 또 민원을 제기하기 때문에 답변하기 무서울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훈훈한 칭찬 민원도 있어 보람 느껴고객 편의 위해 앞으로도 민원대응 최선 다할 것>

□ 모든 민원이 불편한 내용만 언급하는 것은 아니다. 직원과 공사의 대응에 감사하고 이를 격려하는 칭찬 민원도 다수 접수되고 있다. 작년 한 해 접수된 칭찬 민원은 3,425건(고객의소리 587건·고객센터 2,838건)이었다.

 

□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지하철 내 마스크 착용을 알리며 조금만 더 견뎌내자는 승무원의 안내방송을 듣고 마음이 놓였다는 승객,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휴대폰을 열차 안에 두고 내렸는데 직원이 재빨리 찾아줘 고마웠다는 승객 등 시민들의 따뜻한 목소리가 작년 한 해에도 이어졌다. 휴대용 우리를 탈출한 고양이를 두 역을 돌아다니며 수색한 끝에 겨우 찾아줘서 고마웠다는 독특한 칭찬 사례도 있었다.

#. 작년 12월 28일 13시 45분 경 한 승객이 고양이가 든 휴대용 우리(케이지)를 들고 1호선 서울역을 이용하던 중, 고양이가 스스로 우리를 탈출해 혼자 전동차를 타고 시청역으로 이동한 사건이 있었다. 승객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서울역과 시청역 직원이 두 역을 모두 돌아다니며 수색한 끝에 탈출한 고양이를 발견해 승객에게 다시 돌려준 사건이 있었다. 승객은 사례하겠다고 했으나 직원들은 공적인 일이라며 사양하였고, 이에 승객은 고객의소리에 글을 올려 두 역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오재강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90만 건이 넘는 민원은 고객들이 서울 지하철에 대해 보내주신 사랑과 애정이기에 더욱 신속하고 정확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만 비상식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답변을 제한하는 등 감정노동자 보호 원칙도 잊지 않고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Reported by

김학민 기자

김홍이 기자/PD


인터뷰컬럼

더보기

정치경제사회

더보기
법원, 김건희 1년 8개월 선고... 김용민 의원 사법부의 '김건희 봐줄 결심'... 공고한 그들만의 기득권 카르텔 깨기 이렇게 어렵다 직격!
김홍이기자=김용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남양주 병) 주가조작, 금품수수 의혹의 중심에 있었던 김건희씨에게 사법부가 징역 1년 8월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판결은 정의의 실현이 아니라, 봐주기의 결과였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의 판결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검찰이 불기소로 면죄부를 주었던 사건을 국민의 분노로 다시 일으켜 세웠고, 특검 출범과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법정에 세운 것 입니다. 그러나 사법부는 그 국민의 요구를 외면했다고 말하며, 또한 이 사건은 한 개인의 범죄 여부를 넘어선다며, 국민이 믿어온 법치와 공정의 원칙이 최고권력에 의해 훼손된 국가적 사태이므로 온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법부가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와의 공모 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판단은 국민 상식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당시 관련 정황과 자료는 충분히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의 비호 속 시간끌기와 봐주기 수사로 실체적 진실 규명은 지체되었고, 사법부는 왜 이 구조적 지연의 책임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수수 의혹 또한 국정을 사유화하고 국가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문화예술스포츠

더보기
“예술로 여는 새해”...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2026 신년신작정기전’ 개최
“예술로 여는 새해”...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2026 신년신작정기전’ 개최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회장 여운미)는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2026 신년신작 정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신작정기전은 ‘자유’라는 주제 아래, 작가 개인의 독창적인 해석과 참신한 시각이 담긴 신작들이 전시의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규격화된 틀에서 벗어나 작가들이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 설립 이후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가 걸어온 길은 언제나 ‘작가와 함께하는 길’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단체로서 그동안 쌓아온 깊은 신뢰도는 참여 작가들에게 든든한 예술적 배경이 되고 있다. 예술은 본래 고독한 작업이지만, 예술가로서의 진정한 성장은 타인 및 세상과의 연결을 통해 일어난다. 이번 신년신작정기전이 선후배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이자 평론가, 갤러리스트, 컬렉터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여운미회장 여운미 협회 회장은 “아무리 뛰어난 작품이

방송연예

더보기
추석 연휴 10월 3일(금)시작입니다, 정치인 송영길 대표의 가수 김호중 씨 소식을 전합니다
[가수 김호중씨 포토] 김홍이 기자=송영길 대표의 10월 2일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감옥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연휴입니다. 연휴 기간 동안 운동, 면회, 편지, 변호사 접견 모두가 중단되며, 갇힌 방 안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열흘 가까운 연휴가 되니, 1년 4개월 넘게 구속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더욱 생각난다며 아래와 같이 운을 띄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 김호중 씨와 같은 동에서 지낸 인연이 있습니다. 처지는 달랐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좁은 공간에서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여주 소망교도소로 옮겨간 김호중 씨를 면회했습니다. 그의 얼굴은 유난히 맑아 보였습니다. 저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이 시련이 김호중 씨에게 더 깊은 고통과 사랑을 체험하게 하고,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어려울 때 내미는 손의 온기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저는 그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건네고 싶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으로 큰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지금은 죄값을 치르고 있는 그이지만,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