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포토 전경>
제6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유튜브(BBIC KOREA)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한다.
올해로 6회째 맞이하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고 있는 권위 있는 비보이 세계대회로,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주관하고 비보이 메카도시 부천시가 주최하는 행사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온라인·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판정자만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한다.
지난 8월 열린 온라인 예선에는 전세계 44개국 950여 명의 댄서들이 참가하면서 열띤 경쟁 끝에 본선 참가자가 결정됐다.
당초 이번 대회는 세계 유명 선수를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전 촬영본을 중계하면서 실시간으로 심사하는 온라인대회 방식과 실제 현장에서 펼치는 비보이 경연을 무관중으로 중계하는 하이브리드 비보이대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팝핀현준, 안무가 아이키 등 여러 방송 미디어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댄서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공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0일에는 전 세계 비보이 16명이 대결을 펼치는 ‘1대1 개인전’과 ‘1대1 팝핑 8강’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둘째날인 11일에는 총 10팀이 비보이, 팝핑, 락킹, 힙합 등 모든 춤 장르를 아우르며 경합하는‘올장르퍼포먼스’가 열린다.
대회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12일에는 국내 4대4 단체전 8팀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접전을 벌이고 새롭게 신설된 퍼포먼스 형식의 비보이 대회인 ‘쇼 컨테스트에디션’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회 당일 오후 6시부터 유튜브‘BBIC KOREA’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코로나를 극복하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개최되는 이번 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즐겁게 봐주시고, 마스크를 벗고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홍이/전청와대출입기자
권오춘/국회출입기자
강동희/문화관광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