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왼쪽>
권오봉 여수시장, 복잡하고 다양해진 복지수요로 행정의 힘이 닿지 못하는 곳을 찾아 주민 스스로가 복지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마을복지계획단’을 발족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국동마을복지계획단 첫 발족에 이어 10일 문수동 마을복지계획단 발대식과 워크숍을 열었다.
‘마을복지계획단’은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복지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논의하고 계획하여 마을 주민의 ‘어려운 복지문제’를 ‘나눔’으로 실행하고 주민 스스로가 마을복지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주민중심의 복지공동체이다.
이날 발대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마을복지계획단’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김하생 소장(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과 함께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함께 토론회를 하며 제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문수동은 지난 7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직능단체회원, 다양한 복지종사자, 주민 등을 공개모집해 30명의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했으며, 나머지 25개 읍면동도 자체적으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국동과 문수동은 올해 12월 말까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지역주민 욕구조사,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의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위한 실행 방법을 담은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웃 분들이 나서서 복지사각지대가 없게끔 형제처럼 늘 살펴주시고, 우리가 꿈꾸는 여수의 미래가 잘 그려질 수 있게 활동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수동 김석호 마을복지계획단장은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을의 복지 의제를 깊이 고민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Reported by
권오춘/문화기후환경기자
김홍이/전청와대출입기자
강동희/문화관광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