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조인수)는 지난 17일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협회장 김연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한 거점 공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은 기존의 복지관 3대 기능(사례관리, 지역조직화, 서비스 제공)에서 더 나아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복지 중심기관으로, 근거리 복지서비스 제공 등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한 거점 공간 확보가 절실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는 소속 사회복지관의 공간 수요를 검토해 LH에 추천하고, LH는 협회가 추천한 사회복지관에 매입임대상가를 10년간 무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정부의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기존주택 등을 매입해 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택 매입과정에서 함께 취득한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동육아나눔터, 작은도서관과 같은 아동 돌봄시설이나 탄소중립 에너지카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인수 LH 서울지역본부장은 “그동안 지자체에 한정해 지원했던 매입임대상가를 사회복지관으로까지 확대 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H가 지역거점 맞춤형 주거사회서비스 전달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김연은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장은 “LH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중심 사회복지관으로써 시민에 더 가까이 다가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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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이/뉴스탐사기자
김학민/국회출입사진기자
정석철/국회출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