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왼쪽에서 세번째 포토 포즈>
박홍근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은 성난 민심을 받들어 때를 놓치지 말고 , 대통령실과 내각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말했습니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고말하고, 77주년 광복절에 식민지배의 역사를 ‘정치적 지배’라 순화할 만큼,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민이 아닌 일본만 향해 있었다고 격노했다.
이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간의 현안은 외면한 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라는 모호한 수사만 남발했다고 말하며, 같은 날 기시다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대금을 봉납했고, 관료들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으며,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 명예를 짓밟더라도 일본 비위를 맞추는 게 더 중요한가”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본뜻은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원칙도, 국민적 공감도 없는 일방적인 한일 관계개선 추진은 오히려 일본 정부에 잘못된 신호를 주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나서서 여당 대표를 ‘왕따’시켜 내쫓는 촌극의 피날레가 연휴까지 이어졌지만, 여권 내홍이나 국정 난맥상에 대한 대통령의 유감이나 반성은 보이지않았다.
‘제2의 취임사 수준’이란 대대적 예고가 무색하게 대통령은 자유만 33차례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는 ‘공정과 상식’, ‘법치주의’와 함께 ‘불량 3종세트’가 된 지 오래입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국정 운영을 잘못한다’, 국민 과반이 ‘책임은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는 8.15 특집 여론조사 결과(KBS,MBC)가 발표됐는데,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인적 쇄신이 아니라 오히려 ‘측근 인사 보강’에 나설 것이라 말합니다.
이어 대통령 취임 후 지금껏 ‘인사’가 문제라고 수차례 지적하는데도, 국민이 기대한 전면적 인적 쇄신과 국정 기조 전환은 또다시 묵살될 참이라고밝히며, 내일이면 윤석열 정권 출범 100일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성난 민심을 받들어 때를 놓치지 말고 , 대통령실과 내각의 전면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Reported by
김홍이/뉴스탐사기자
김학민/국회출입사진기자
권오춘/국회출입기자